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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생활기반] 함평군 '농업인 상담소' 성공 귀농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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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농업인 상담소' 성공 귀농 돕는다

2019-04-03

 

함평군 '농업인 상담소' 가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해 10월 군 농업기술센터 내에 농업인 상담소를 재개장했다. 1996년 기구 축소로 문을 닫았던 상담소가 12년 만에 다시 문을 연 것.

농업인 상담소에는 기존보다 근무 인력을 확대해 30년 경력의 농촌지도사가 소장으로 배치된 것을 비롯, 농업관련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영농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 영농정보 전달, 영농현장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일대일 맞춤형 영농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농업인 상담소는 귀농·귀촌 인구가 늘면서 초보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재배기술도 전수하고 있다.

상담소는 직접 찾아오기 힘든 원거리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개 지소도 함께 운영 중이다.

특히 권역별 지소는 해당 지역의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전문가를 배치해 효율성을 높였다.

동부상담소가 있는 해보면은 밤호박 재배면적이 넓고, 간척지가 많은 서부상담소는 쌀 주산지이며, 중부상담소가 있는 학교면은 딸기를 중심으로 한 시설농가가 다수를 이룬다.

이 때문에 3개 지소에는 딸기, 과수, , 밤호박 등 전문특기를 가진 상담원이 배치돼 현장 중심의 농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센터는 상담소 재개장에 맞춰 과학 영농, 신기술 보급 사업 등 농업인들에게 시기별 영농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

농업인 상담소에서는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영농기초 기술교육을 진행한다. 귀농·귀촌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15차례에 걸쳐 교육한다. 교육은 토지 구입 요령, 농업인이 알아야 할 법률 지식, 품목별 재배기술 등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함평군은 이번 교육이 귀농·귀촌인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내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향만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귀농이라는 달콤한 환상만을 품고 준비 없이 시작한 농사는 참담한 결과를 초래한다""귀농·귀촌인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현장 교육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의 귀농·귀촌 가구는 총 1000세대, 1557명에 달한다.

 

https://jnilbo.com/2019/04/02/2019040217021582784/

전남일보 서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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