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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일자리] 경북도, 고소득 농업의 메카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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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소득 농업의 메카로 급부상

2019-04-19

 

 

농업경영을 통해 억대 소득을 올리는 경북 도내 농가가 매년 많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8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산물을 판매해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농가가 경북도 내 7277명으로 2015년 이후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축산물 판매를 통해 억대 매출을 올리는 농가는 전국 농가의 3.6%36414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경북은 7277(도내 농가 대비 4.1%)으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으며 4천명 수준인 타 시·도보다 억대 농가의 수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경북도의 농축산분야 정책지원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북도는 농민사관학교를 통한 체계적인 농업인 교육을 진행하고 농작업의 생력화·효율화를 위한 농기계 지원, 키 낮은 사과원 조성 및 딸기 고설재배 지원 등 시설 현대화로 생산량과 품질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또한 대체과수 등 다양한 고소득 작목의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대도시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사이소'를 통한 온라인 판매 활성화, 해외 농식품 수출확대를 통해 신규 시장개척, 안정적인 농산물 판매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도는 제값 받고 판매걱정 없는 농업실현으로 농업인의 희망을 만들어 가고 있다""향후 계획에 따라 경북 농정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통계청 발표에서는 전국 농가(1021천 호) 및 농가인구(2315천 명)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경북의 농가(176천 호) 및 농가인구(377천 명)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 형태별(전국)로는 논벼 재배농가가 37.9%로 가장 많고 채소·산나물 재배농가 25%, 과수농가 17% 순이다. 경북은 과수 재배농가 30.8%, 약용작물 21.8%, 축산농가가 21%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70세 이상 고령 경영주는 전년보다 3.7% 증가한 44.3%로 집계됐지만 40세 미만 청년 경영주는 전체농가의 0.7%에 불과해 농촌 고령화가 갈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신문 임상준기자

https://news.imaeil.com/Society/201904191344246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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