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농촌 빈집인 줄 알고 들어간 도둑 낮잠 자던 주인 보고 ‘줄행랑’
541
|
|
---|---|
농촌 빈집인 줄 알고 들어간 도둑 낮잠 자던 주인 보고 ‘줄행랑’
2019-06-03
대낮에 시골 농가가 비어 있는 줄 알고 무단침입한 도둑이 잠 자고 있던 집 주인이 깨어나자 도망쳤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3일 ㄱ씨(29)를 형사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 1일 오후 3시55분쯤 익산시 시골마을에 살고 있는 농민 ㄴ씨(47)의 집에 금품을 훔치러 들어간 혐의다.
ㄱ씨는 집안에 들어가 훔칠 금품을 물색하던 중 옆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ㄴ씨의 딸에게 발각되자 황급히 도망쳤다.
경찰 관계자는 “농번기라 대부분 농가가 비어 있기 때문에 도둑이 들었으나 마침 딸이 낮잠을 자고 있어 미수에 그친 사건”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
|
파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