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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생활기반] 드디어 우리 동네도 '도시가스' 들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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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 동네도 '도시가스' 들어와요!

2019-06-08

 

[앵커]

농촌 지역은 아직도 도시가스가 들어가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LP가스를 배달시켜야 해서 불편하기도 하고 연료비도 더 드는데요,

 

전남 보성에서는 주민 숙원사업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녹차 수도 보성입니다.

 

하지만 에너지 복지는 수도와는 거리가 멀어 아직도 아파트에 액화 석유 가스통이 즐비합니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임광호 / 전남 보성읍민회장 : 도시가스 비용이 저렴하므로 경제적으로 굉장히 도움을 줘서 일상생활이나 영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주민의 오랜 바람을 해결할 실마리가 마침내 풀렸습니다.

 

최근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사업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장흥과 보성을 거쳐 벌교 사이 58km 구간에 도시가스 배관이 놓일 예정입니다.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국가환상망사업에는 오는 2023년까지 모두 천백억 원이 투자됩니다.

 

앞서 보성군은 지난 2011년부터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한국가스공사에서 수익성을 이유로 예비타당성 용역을 스스로 철회하면서 사업이 무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래서 보성군은 정부의 생활 SOC 사업과 연계해 에너지 소외 해소를 각계에 호소한 결과 숙원사업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김철우 / 전남 보성군수 : 그동안 국회와 중앙 부처를 오가며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본 사업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도시가스가 들어가지 않는 읍 지역은 모두 12,

 

보성읍 2천여 가구는 도시가스 보급으로 한 해에 연료비 80만 원씩을 아낄 수 있게 됐습니다.

 

도시가스 사용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보편적 에너지 복지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범환 kimbh

https://www.ytn.co.kr/_ln/0115_201906080419478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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