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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관] 전봇대, 전깃줄 사라진 하동읍 '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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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전깃줄 사라진 하동읍 '쾌적'


2020-01-02


하동군, 199억원 들여 하동읍 내 6구간 3.79㎞ 지중화

현재 76% 가량 사업 완료, 농촌 소도읍 이례적


농촌지역 소도읍인 경남 하동읍 시가지 일대에도 볼썽사나운 전봇대와 거미줄처럼 얽힌 전깃줄이 사라졌다.

하동군이 한국전력공사 지중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2015년부터 하동읍 일원에 대한 지중화를 추진한 덕이다.

하동군과 한전·통신사가 사업비 50%씩을 부담한 이 사업은 현재 76% 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2일 하동군이 밝혔다. 대도시가 아닌 농촌지역 소도읍 시가지에 전깃줄 지중화사업이 추진된 것은 이례적이다.

지중화사업은 도심 속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한 뒤 전주와 통신주를 없애는 사업으로 도시경관 개선은 물론 보행자 통행불편 해소에도 효과가 크다.

하동군은 2015년부터 사업비 199억 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하동읍 내 6개 구간 총연장 3.7km의 지중화 사업에 나섰다. 실시설계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6년 4월 착공했다.

현재까지 △옛 시외버스터미널∼하동읍사무소 0.72km △옛 시외버스터미널∼송림공원 1.20km△옛 시외버스터미널∼화산회전교차로 0.96km△다목적 광장구간 0.09km 등 4개 구간 2.91km를 완공, 전체 7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하동읍사무소∼서해량교차로 0.52km와 마지막 구간인 하동경찰서∼읍파출소 0.3km는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동읍 주민들은 “최근 이사업으로 하동읍 도시미관이 한결 깨끗해졌고,화재위험도 줄었다”며 크게 반겼다.



부산일보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01011950071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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