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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일자리] 예비귀농인을 위한 농촌살이 체험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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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귀농인을 위한 농촌살이 체험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2019-01-06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시골에서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막연한 기대와 환상을 갖고 귀농했다가 농사 일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귀농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서울시는 올해 ‘체류형 귀농 지원사업’ 참여자 60세대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인 체류형 귀농 지원사업은 귀농을 희망하는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직접 농촌에서 살아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농촌 살이 체험 프로그램에 서울시가 최대 10개월 동안 거주비와 귀농 교육비의 60%(월 9만~15만 원)를 지원한다.

교육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다.

신청은 6일부터 31일까지 전국 8곳에서 진행되는 귀농교육 가운데 1곳을 선택해 하면 된다.

올해 대상지는 제천, 무주, 강진, 구례, 영주, 고창, 홍천, 함양 등이다. 시와 협약을 맺고 사업에 참여하는 시군 대부분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갖추고, 귀농교육장과 세대별 실습텃밭, 공동실습 시설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체류형 귀농지원사업은 시행 첫해인 2017년에 28세대, 전국 5곳에서 출발해 2018년 32세대, 지난해 41세대, 6곳 등 해마다 조금씩 늘었다.

사업 참여자 가운데 실제 귀농한 세대는 2017년 16세대(57.1%), 2018년 32세대(40.6%) 등 29세대(48.3%)다. 귀농예정인 세대를 포함하면 48세대(80%)에 이른다. 특히 귀농세대 중 4세대를 제외한 25세대가 교육받은 지역으로 귀농을 선택했다.

또한 2017~18년도 사업 참여자 60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4.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프로그램 만족도는 선도농가 현장실습(31.0%), 귀농 멘토링(29.3%) 순이었다.

지역별 운영현황과 지원 사항은 서울시 지역상생경제과나 해당 지역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65세 이하 시민이다. 지원자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해당 지역 방문 면접을 거쳐 실제 귀농을 계획하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선발한다. 귀농교육 이수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가족 수가 많거나 연령이 적은 세대에게 가점을 준다.


헤럴드 경제=한지숙 기자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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