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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생활기반] 경치 좋고 레저스포츠에도 안성맞춤, 상주 '자전거마을'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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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좋고 레저스포츠에도 안성맞춤, 상주 '자전거마을'조성 완료


2020-01-08


경북 상주시 사벌면 묵하리 묵하지구 ‘자전거마을’ 조성공사가 완료됐다. 상주시는 자전거마을 공사가 마무리 돼 귀촌인들의 입주가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자전거마을은 2만9233㎡의 부지에 단독주택 36가구가 들어서 있다. 낙동강의 제1경 경천대 인근에 위치해 낙동강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주변에 상주 국제승마장, 상주자전거박물관, 낙동강 둘레길, 자전거 길 등이 있어 레저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주택은 82.64㎡(25평형), 99.17㎡(30평형), 15.70㎡(35평형) 등 세 가지 타입으로 이뤄졌다. 현재까지 34가구가 분양이 완료되고 82.64㎡ 2가구만 남아 있다.

지난 2016년 착공한 이 마을은 상주시가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주택조합 측이 건축을 각각 맡았다.

자전거마을이란 이름은 상주가 ‘자전거의 도시’ 인데다 인근에 자전거박물관과 낙동강변 자전거도로가 있어 붙여졌다. 자전거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세부사업인 ‘신규마을조성사업’으로 조성됐다.

농어촌 지역에 쾌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을 조성해 도시민을 유치하고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마을 조성의 본래 취지처럼 실제 입주자 대다수는 외지인이다. 주로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귀촌인들로 대부분이 상주와 연고가 없는 주민들이다. 직장생활을 하거나 퇴직을 한 50~60대가 가장 많고 30~40대 젊은 귀촌인들도 더러 있다.

주민들은 추진중인 마을회관이 올 여름에 완공되면 조촐한 잔치를 열어 입주를 자축할 계획이다. 고상환(55) 자전거마을 정비조합장은 “자연과 친화된 우리 마을은 이웃과 정답게 생활하며 농촌에서 새로운 일거리를 모색하는 활기찬 마을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주시 이경호 개발지원과장은 “자전거 마을은 낙동강 관광벨트에 위치해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생활여건이 우수해 도시민들의 호응이 컸다”며 “앞으로도 거주 공간 마련에 적극 나서 귀농귀촌 1번지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상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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