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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교통약자 승하차 돕는 버스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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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승하차 돕는 버스 도우미


2020-01-05


산청군, 정류장 4곳에 배치


경남 산청군에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돕는 버스 승하차 도우미가 등장했다. 산청군은 올해 예산 1억 원을 확보해 노인 등 교통약자들이 버스를 타고 내릴 때 도와주는 도우미를 배치하는 ‘산엔청 교통가이드 사업’을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들 도우미는 지난 2일부터 산청읍 시외버스터미널을 비롯해 신안면 원지 버스정류장, 시천면 덕산버스정류장, 덕산농협앞 정류장 등 노인 버스이용객이 많은 지역 내 버스정류장 4곳에 배치됐다.

이들은 지역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에게 군내버스와 시외버스의 노선과 운행 시간 안내는 물론 버스를 타고 내릴 때 도와 주고, 짐도 덜어 주는 등 도우미 역할을 한다.

또 외지에서 산청을 찾는 관광객과 방문객 등에게는 지역 대중교통 체계 안내 외에도 산청지역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안내와 홍보 도우미도 겸한다고 산청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말 산청군은 공공근로자 버스 승하차 도우미 5명(남 2명, 여 3명)을 선발, 주거지와 가까운 버스 정류장에 배치했다. 이들은 대부분 노인들의 버스 이용 시간대인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2~3시께까지 지역 내 버스 정류장에 배치돼 교통약자들을 돕는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역 내 농촌마을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취지로 이 시책을 도입했다”며 “농촌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이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일보 이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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