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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분석(북한매체)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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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 8월 31일
6573

 

본 보도 동향은 북한의 주요 신문인 <로동신문>(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의 농업관련 보도 내용을 발췌 · 요약한 것으로 원문 표현을 살려 요약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생소한 용어나 표현 등은 일부 수정하여 수록하였습니다.

 

1. 농업정책

○ 은이 나는 분조관리제(로동신문 8. 4)

 ․ 곡산군 지석협동농장에서는 농작물 비배관리의 실적을 높이기 위한 방도의 하나로 분조관리제를 정확히 실시하고 있음.

 ․ 분조장협의회를 자주 개최하고 분조에 영농물자를 직접 공급하는 체계를 세우고 걸린 문제를 우선 해결하도록 함.

 ․ 각 작업반의 분조들은 포전조건과 작업량, 분조원의 능력에 맞게 작업을 할당하고 하루 노력일 평가사업도 실속 있게 진행한 결과 모든 분조원이 농사일에 대한 열성이 높아짐.

 

○ 신흥군 원동협동농장 일군들의 사업에서(로동신문 8. 21)

 ․ 신흥군 원동협동농장은 농사조건이 불리한 산골농장이지만 10여 년간 지원 노력을 받지 않고 농사를 지은 농장으로 알려짐. 농장의 강냉이밭 가운데 50%는 비탈밭이며 게다가 지력도 높지 못함.

 ․ 농사를 지을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비료와 기름을 해결하는 것임. 정보당 10톤의 흙보산비료를 공급하기 위하여 7~8월에 청년 돌격대를 조직하여 부식토를 만드는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각 작업반마다 여름철에 500~600톤의 부식토를 원료로 하여 흛보산비료를 생산함.

 ․ 각 작업반 비육분조는 연간 8~10톤의 돼지 물거름을 받아 이를 부식토와 섞여 흛고산비료를 생산함.

 ․ 연료 부족을 해결하기 위하여 이 고장에서 흔한 참나무로 대용연료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하여 자동차, 뜨락또르를 가동시킴.

 

○ 농업생산에 필요한 기술적문제들을 해결(로동신문 8. 21)

 ․ 농업부문에 파견된 3대혁명소조원들이 당조직의 지도밑에 과학자, 기술자들과 함심하여 선진영농방법과 기술을 받아들여 알곡생산을 늘이는데 기여하고 있음.

 ․ 숙천군 약전농장 및 열두삼천농장, 문덕군 룡림협동농장, 연안군 오현협동농장, 안악군 오국협동농장, 곡산군 평안협동농장, 강남군 신정협동농장, 함흥시 해안구역 품동협동농장에 파견된 3대혁명소조원들은 각 농장의 기술자와 합심하여 각종 새로운 기술과 재배방법을 고안하고 있음.

 ․ 황해남도 농촌경리위원회 산하 농장에 파견된 3대혁명소조원들은 김제원해주농업대학 교원들과 합심하여 새로운 형태의 밀폐식 탈곡 및 종자선별기, 능률높은 벼종합탈곡기를 제작한 것을 비롯하여 5건의 기술과제를 수행함.

 

2. 벼농사

○ 천내군 금성협동농장에서 불경(무경운)모내기(로동신문 8. 13)

 ․ 천내군 금성협동농장에서 지난 몇해 동안 크게 덕을 보고 있는 불경모내기(무경운모내기)에 의한 논벼재배 방법은 지난 5월 초에 진행된 김일성 탄생 95돐 기념 중앙과학기술축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음.

 ․ 몇해전까지만 해도 금성협동농장에서는 논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백정보의 수렁논 때문에 숱한 노력을 들이고 부속품과 연유를 소비 기준 이상으로 초과하면서 뜨락또르를 만가동시켜도 논갈이를 제때 하기 힘었으며 이로 인해 알곡 소출도 영향을 받았음.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농장에서는 논갈이를 하지 않고 모내기를 하는 불경모내기에 의한 논벼재배방식을 채택하고 시험재배를 통해 기술을 확립하였으며 올해는 수십정보에 달하는 논에 불경모내기를 함과 동시에 논벼수직파재배방법을 시험적으로 실시함.

 

3. 밭농사

○ 가을남새 씨붙임(파종)을 제철에(로동신문 8. 8)

 ․ 강남군 마정협동농장에서는 가을남새 씨붙임을 제철에 질적으로 하고 있음.

 ․ 불리한 자연기후조건에서도 이른 봄남새와 여름남새 생산을 통해 많은 남새를 생산한 이 농장에서는 한해 남새 생산에서 큰 몫을 차지하고 있음 가을남새 씨붙임 준비를 하고 있음.

 ․ 농장에서는 가을남새 생산에 필요한 질 좋은 흙보산비료, 소석회 등을 충분히 마련하고 앞그루 작물을 거두어 들이는 대로 땅 소독과 거름 실어내기, 밭갈이를 연속적으로 함으로써 가을남새 씨붙임을 제철에 하고 있음.

 

○ 가을남새 심기를 다그친다(로동신문, 민주조선 8. 10 )

 ․ 각지 농촌에서는 가을남새 심기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배추영양단지 씨넣기가 이미 끝나고 무우씨뿌리기는 90%, 배추모 옮겨심기는 15% 수준에 이르럼.

 ․ 평안북도 협동농장에서는 포전별, 날짜별 작업계획을 세워 배추영양단지 씨넣기를 짧은 기간에 완료하였으며 배추모 옮겨심기는 20% 이상하였음.

 ․ 박천군, 태천군, 운산군 등 여러 군에서는 무우, 배추씨앗들이 싹트기를 잘 할 수 있도록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공정별 작업을 진행하였음.

 ․ 황해북도 농업근로자들은 배추영양단지 씨넣기를 결속하였음.

 ․ 순천시, 안주시, 강서군 등 평안남도 시, 군에서는 밭갈이와 이랑짓기를 한 후 무우씨 뿌리기를 적기에 끝냄.

 ․ 평양시, 강원도, 함경남도, 함경북도의 농촌에서는 무우 씨뿌리기와 배추영양단지 씨넣기를 전부 끝냄.

 ․ 원산시 안의 협동농장은 앞그루 남새 수확을 끝내고 땅 다루기를 한 후 무씨 뿌리기와 배추모판 만들기를 동시에 시작함.

 

○ 밀, 보리 가을 시작(로동신문 8. 19)

 ․ 대홍단군에서는 밀, 보리 가을(수확)이 시작됨.

 ․ 감자농사와 함께 밀, 보리농사에 중점을 두는 대홍단군에서는 밀, 보리 종합수확기 수리정비와 건조장 보수를 미리 실시하고 수확 일정 계획을 수립

 ․ 군에서는 밀, 보리 종합수확기를 지대 조건에 맞게 배치하고 그 이용률을 최대한으로 높이기 위한 계획을 수립함.

 ․ 밀, 보리 건조장 준비를 빈틈없이 해놓고 수확에 들어간 농사동, 창평농장의 농업근로자들은 밀, 보리선별과 건조작업을 대홍단식과학농법의 요구대로 착실히 추진하고 있음.

 

○ 백두삼천리벌에서 밀, 보리 가을 한창(로동신문 8. 28)

 ․ 백두삼천리벌에 자리잡은 대홍단군 안의 농장에서는 밀, 보리 수확에 들어섬.

 ․ 군에서는 감자농사에서 혁신을 일으키는 것과 함께 밀, 보리 가을걷이를 위하여 종합수확기를 총 동원하고 있음.

 ․ 삼장농장은 밀, 보리가 일찍 여무는 지대적 조건에 맞게 수확을 일찍 시작하였으며 농사동, 창평, 홍암, 신흥농장에서도 수확 작업을 시작하여 걷어들이는 족족  잘 말려 보관하기 위한 대책도 강구하고 있음.

 

4. 감자농사

○ 선군시대에 복받은 백두삼천리벌(로동신문 8. 24)

 ․ 백두고원에 자리잡은 대홍단은 6.25 동란 중에 국영농장으로 개발된 북한의 대표적인 감자 생산지역이며 농업과학원 감자연구소(소장 김춘언)가 자리잡고 있음.

 ․ 대홍단군은 기계화 비중이 높아 농업근로자 1인당 평균 10정보의 농장을 관리해야 함. 농업기계 가운데는 감자수확기, 밀, 보리종합수확기와 파종기를 비롯하여 뜨락또르, 농약살포기 등 다양함.

 ․ 감자연구소에는 현대식 감자종자저장고가 마련되어 있는데 1층에 보관된 감자종자를 승강기로 올려 2층에서 싹틔우기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음.

 ․ 대홍단군은 감자음식문화도 발달되어 있는데 감자국수, 감자설기떡, 감자송편, 언감자송편, 감자지짐 등 다양함.

 

5. 축산

○ 가치 있는 연구성과를(로동신문 8. 2)

 ․ 현대적인 닭공장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먹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임.

 ․ 최근 가금업 부문에서 국가과학원 국가균주보존연구소 과학자들이 개발한 가금배설물 처리기술이 널리 도입되고 있음. 이 기술은 가금공장에서 먹이 문제를 자체로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음. 즉, 닭배설물을 미생물로 처리하면 집짐승 먹이로 이용할 수 있음.

 ․ 소화기관이 발달하지 못한 닭을 비롯한 가금의 배설물에는 채 소화되지 못한 많은 영양성분이 들어 있음. 강냉이에는 단백질이 7~9% 들어있지만 닭배설물을 미생물로 처리한 먹이에는 17% 정도 있음. 닭배설물을 미생물로 처리한 먹이를 섞어 먹인 돼지는 일반적인 먹이를 그냥 먹인 돼지보다 한 달 동안 무려 4kg이나 더 증체가 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음. 문제는 닭배설물에 들어 있는 독성을 없애고 나쁜 냄새를 없애는 것이 관건임.

 ․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 미생물을 이용하여 닭배설물을 처리한 후 사료로 이용하면 돼지뿐만 아니라 오리, 소, 염소, 토끼 등도 기을 수 있으며 종전에 비해 먹이를 절반 이상 절약할 수 있음.

 

○ 김정일의 성진제강련합기업소 현지지도(로동신문 8. 8)

 ․ 김정일은 성진제강련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면서 후방사업으로 일환으로 운영하는 오리목장을 방문함.

 ․ 성진제강련합기업소는 오리목장을 꾸리고 돼지를 기르며 부업지를 이용하여 콩농사를 하고 있음.

 ․ 개황

  - 오리목장 건평: 111,600㎡

  - 건물총면적: 12,144㎡

  - 생산능력: 300톤/연

  - 오리 가공처리능력: 7,500마리/일

  - 사료가공능력: 10,280kg/일

  - 청사료 면적: 273정보

  - 단백먹이 서식면적: 2정보

  - 2006년 생산실적: 303톤

 ․ 오리고기 생산정형

(오리고기 생산)

 

연도

생산

(톤)

사료소비

(kg/마리)

알생산

(천알)

폐사율

계획(%)

실적(%)

2005

2006

2007

300

303

310

3.2

3.1

3.0

380

393.7

806(계획)

7

7

7

6.5

6.1

2.49


(종별)

 

연도

종금(마리)

알생산(천개)

병아리생산

(천마리)

비육(천마리)

2005

2006

2007(계획)

3000

2837

2734

380

393.7

286

212.16

212.92

171.6

198.37

199.93

 


(사료조성 및 소비)

 

연도

강냉이

(톤)

콩두박

(톤)

쌀겨

(톤)

어분

(톤)

광물질

(톤)

청사료

(톤)

2005

2006

2007

567

559.3

540

221

218

205

673

664

654

576

569

582

48

474

493

300

340

360

 

6. 농업기반

○ 힘차게 벌어지는 큰물피해 복구사업(로동신문 8. 11)

 ․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큰물피해 복구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 최근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내린 무더기비로 인하여 황해북도와 평안남도, 강원도의 여러 군이 피해를 입었음.

 ․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유실, 매몰되고 도로와 철길, 강뚝, 살림집, 공공건물 등 많은 대상들이 커다란 피해를 입음.

 ․ 국가계획위원회, 건설건재공업성, 금속공업성, 전력공업성, 석탄공업성, 국토환경보호성, 도시경영성에서는 피해복구에 필요한 물자를 우선적으로 보장해주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음.

 ․ 각 성에서는 내부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동원하여 피해복구에 필요한 세멘트와 강재, 연유 등 자재들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주기 위한 조직사업을 진행하고 피해지역 주민에게 의약품을 비롯한 생활필수품을 보내주고 있음.

 ․ 예상치 않게 큰물피해를 입은 곡산, 신평, 신계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파괴된 도로와 다리를 복구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침수된 농경지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음.

 ․ 도, 시, 군 일군들은 여러 지역에 내려가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방송선전차를 비롯한 선전선동 수단을 피해현장에 집중시켜 화선식 정치사업을 벌이고 있음.

 

○ 피해복구 투쟁에서 연일 성과를 이룩(로동신문 8. 12)

 ․ 지난 8일부터 연속적으로 내리는 무더기비와 강한 비바람에 의해 황해북도 여러 지역이 피해를 입었음.

 ․ 8월 10일 오전까지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황해북도는 수천세대의 살림집과 수백동의 공공건물이 물에 잠기거나 파괴되었으며 수천정보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음.

 ․ 또한 10여개의 다리가 파괴되고 관광도로를 비롯한 중요 도로들이 끊기거나 돌사태 피해를 입었으며 전주대가 넘어져 신평군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전력공급과 통신이 중단됨.

 ․ 자동차, 뜨락또르, 굴착기를 비롯한 가종 륜전설비와 양수기, 전동기, 변압기 등 설비들이 물에 잠기고 수천마리의 집짐승들이 떠내려감.

 ․ 도당위원회를 비롯한 각 기관은 필요한 물자를 싣고 신평군과 곡산군을 비롯한 피해지역으로 달려가 복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인민군 군인들도 주민을 도와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있음.

 ․ 평산, 연산, 은파군을 비롯한 다른 시, 군들도 큰물로 피해를 입은 도로와 농경지를 복구하고 강하천 제방과 수로를 보강하고 있음.

 

○ 난관을 완강히 박차고(로동신문 8. 12)

 ․ 기상관측자료에 의하면 며칠 전 은천군의 마두협동농장에는 하루에 250mm, 복두협동농장에는 175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하여 군 안의 대부분 지역에서 분당 2~2.2mm의 무더기비가 내렸음.

 ․ 이번 무더기비로 은천군은 수천정보의 논이 물에 잠기고 량담협동농장을 지나는 수로제방뚝이 터졌으며 농촌살림집과 공공건물이 무너짐.

 ․ 복구를 위하여 군에서는 2일 동안 수만 ㎥의 흙과 돌을 운반하여 제방을 보강함.

 

○ 군의 역량을 총동원하여(로동신문 8. 13)

 ․ 곡산군에서 모든 역량을 큰물피해복구사업에 집중하고 있음

 ․ 최근 며칠 사이 군에서는 수백 mm의 많음 비가 내려 읍지구의 하천제방이 터지고 많은 살림집, 공공건물이 파괴되었으며 수천정보의 부침땅이 침수되고 매몰, 유실되었으며 곡식들도 넘어짐.

 ․ 읍지구 기관, 기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 가두인민반원을 모두 동원하여 륜전기재와 운반수단을 총동원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각 리에서는 모든 농장우너이 큰물피해를 입은 부침땅을 복구하기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음.

 ․ 정평군에서도 고인 물빼기 양수장을 만가동시켜 물에 잠겼던 벼와 강냉이 포기를 살려내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큰물로 밀려내려온 흙, 모래를 파내고 있음.

 

○ 나라의 많은 지역이 무더기비로 큰 피해를 입었다(로동신문 8. 14)

 ․ 은천군에서 갑자기 쏟아져 내린 무더기비로 수천정보의 논밭이 완전히 침수된 것을 비롯하여 황해남도에서는 수많은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살림집, 공공건물, 도로가 파괴됨.

 ․ 황해북도에서는 무더기비로 인하여 13,000여 정보의 농경지가 침수, 매몰, 유실되었으며 특히 신평군, 곡산군, 신계군, 서흥군은 피해가 큼.

 ․ 양덕군, 신양군에서는 제방이 터졌으며 철도가 파괴되어 열차 운행을 할 수 없게 된 것을 비롯하여 평안남도에서도 커다란 물질적, 인적 피해가 있었음.

 ․ 강원도의 회양군, 세포군, 천내군, 이천군에서는 2만여 세대의 살림집, 도로, 다리가 피괴되고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매몰되는 큰 피해를 입음.

 ․ 각 도와 시, 군에서는 큰물피해복구지휘부를 조직하고 복구 자재와 생활필수품을 우선 공급하고 있음.

 

○ 피해 계속 확대, 복구사업에 총동원(로동신문 8. 15)

 ․ 초보적으로 집계된 자료에 의하더라도 평양시는 1,870여세대의 살림집이 피해를 입고 송산-평양역, 락랑-서평양역 궤도전차의 운행이 중지됨.

 ․ 군의 농촌에서는 많은 면적의 논밭과 물길, 양수장이 큰물과 고인물, 비바람으로 알곡 생산과 가을남새 생산, 축산물 생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음.

 ․ 특히 논벼와 강냉이, 콩을 비롯한 알곡작물이 무더기비와 고인물의 피해로 후반기 생육에 크게 영향을 받아 생산 전망을 기대할 수 없게 됨.

 ․ 계속 내린 무더기비와 락랑구역 두루섬이 물에 잠겨 수도의 남새 생산기지가 피해를 입을 것을 비롯하여 여러 농촌에서는 갓 씨붙임을 한 배추영양단지모와 무가 흙에 묻히거나 죽은 등 막심한 피해를 입어 다시 씨붙임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고 뒤그루 감자도 피해를 받아 많은 물질적 손실을 가져옴.

 ․ 평양시농촌경리위원회의 일군들은 만경대구역과 형제산구역, 순안구역과 강남군을 비롯한 여러 피해지역으로 달려가 고인물빼기양수기를 총 가동함.

 ․ 수많은 농경지가 물에 잠긴 강남군과 락랑, 순안구역의 협동농장에서는 유실, 침수된 농경지에대한 복구사업을 진행하면서 비바람에 넘어진 논벼와 콩, 강냉이를 세우는 사업에 모든 농장원이 동원되었으며 협동농장에서는 가을남새 씨붙임을 다시 하기 위하여 씨앗을 준비하고 있음.

 

○ 심한 큰물피해, 복구사업 활발(로동신문 8. 16)

 ․ 기상수문국의 통보에 의하면 8월 7일 0시부터 8월 14일 18시까지 강수량이 북창군 796mm, 평성시 766mm, 덕천시 760mm, 서흥군 769mm로 최근 몇 년간 가장 높은 기록을 내고 있음.

 ․ 최근 나흘 동안 강원도 금강군, 회양군, 창도군에서는 강수량이 무력 682mm, 745mm, 655mm나 되어 많은 인적, 물적 피해를 가져옴.

 ․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현재 전국적으로 농작물 총 파종면적의 10%가 훨씬 넘는 농경지가 물에 잠겼으며 특히 곡창지대인 황해남도, 황해북도를 비롯한 서해안 협동농장들이 커다란 손실을 입었음.

 ․ 평안남도에서는 2만여 정보의 논과 6,700여 정보의 강냉이밭, 황해남도에서는 14,000여 정보의 논과 6,000여 정보의 강냉이밭, 황해북도에서는 37,000여 정보의 논밭이 큰물에 의해 매몰, 유실되었거나 물에 잠기어 수확을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의 경제적 손실을 당함.

 ․ 전국적으로 30여개소의 저수지가 손상되었으며 450여개소의 농업구조물이 파괴됨.

 ․ 800여 개소에 600여 km의 하천제방이 큰물피해로 끊어졌거나 파괴됨.

 ․ 200여동의 양수장이 물에 잠기었고 10여개소에 10km 구간의 해안방조제가 끊어졌거나 파괴됨.

 ․ 전국적으로 8만여 세대의 살림집이 침수, 파괴되었으며 강원도와 황해북도에서는 각각 2만여 세대, 평안남도에서는 18,000여 세대, 특히 강원도 창도군에서는 7,000여 세대의 살림집이 파괴되거나 물에 잠김.

 

○ 물길굴뚫기에 힘을 집중(로동신문 8. 21)

 ․ 미루벌물길공사장에서는 작업갱굴진이 마지막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음.

 ․ 양강도, 강원도, 함경남도, 황해남도 여단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일군과 돌격대원들이 무루벌물길공사장에 투입됨.

 

○ 큰물피해복구사업을 힘있게 다그친다(로동신문 8. 29)

 ․ 금야군은 수해로 인해 파괴된 다리, 강하천제방 복구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임.

 ․ 군에서는 침수, 매몰되었던 농경지를 복구하기 위하여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총동원하여 침수된 논밭에 고인물 빼기를 마무리함.

 ․ 군 안의 협동농장은 탈곡장과 집짐승 우리를 비롯하여 침수 및 파괴된 건물, 포전도로와 관개망의 보수정비도 마무리 단계에서 힘있게 추진하고 있음.

 ․ 회양군에서도 침수, 매몰, 유실된 농경지에서 고인물을 뽑고, 감탕, 흙, 자갈 처리를 다그치면서 벼와 강냉이, 콩 등 농작물을 살려내기 위한 전투를 벌이고 있음.

 ․ 양수설비에 대한 보수정비를 앞세우고 물도랑 정비를 하면서 고인물을 뽑아내고 있음.

 

○ 애국의 마음안고 큰물피해복구사업을 힘있게(로동신문 8. 30)

 ․ 녕변군에서는 큰물피해복구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음.

 ․ 녕변군에서는 큰물피해를 입은 구룡강제방을 다시 쌓고 물길을 정리하며 유실, 매몰되었던 농경지를 복구하고 있음.

 ․ 동신군에서는 큰물피해를 입은 다리를 복구하기 위한 사업에 매진함.

 ․ 동신군에서는 원흥리지구의 다리 복구를 위해 300명 규모의 돌격대를 조직하고 복구에 필요한 자재를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7. 산림

○ 겨울철 생산준비와 큰물피해복구를 동시에(로동신문 8. 19)

 ․ 임업부문도 최근 며칠 동안 내린 무더기비와 큰물 피해를 받음.

 ․ 림업성의 초보적인 자료에 의하면 폭우로 파과된 자동차 길은 100km, 뜨락또르 길은 130여km에 달함.

 ․ 또한 다리 175개소, 물동 9개소, 살림집 62동, 공공건물 8동이 파괴되고 나무모밭이 10.8정보나 유실됨.

 ․ 특히 평안남도와 함경남도 임업관리국 소속의 임산, 갱목 생산사업소에서는 자동차길, 뜨락또르길, 소발구길, 살림집, 생산건물이 형체 없이 파괴되고 물동과 다리가 떠내려감.

 ․ 함경남도 임업관리국 안의 정평갱목생산사업소, 덕성림산사업소, 검덕갱목생산사업소, 단천갱목생산사업소들은 근 10km의 자동차, 뜨락또르 길이 파괴되고 37개의 다리가 떠내려감.

 

8. 기타 작물

○ 사철 버섯을 재배(로동신문 8. 4)

 ․ 구장군 신흥협동농장의 버섯분조는 태양열을 이용하여 1.5톤의 버섯을 생산하여 농장원들에게 공급함. 올해 여름철에는 3톤의 버섯을 생산할 목표를 세우고 정성을 다고 있음.

 ․ 이들은 자체로 버섯 종균을 생산하고 자연상태의 버섯포자도 채취하여 조직배양방법으로 버섯을 재배하는데 성공함.

 ․ 버섯분조는 해마다 5월에 야외포전에 접종한 버섯을 8월까지 여름내 생산하고 9월에 온실에서 접종한 버섯은 다음해 4월까지 재배하여 식생활에 이용하고 있음.

 

○ 땅콩농사를 본때있게(로동신문 8. 18)

 ․ 개천시 삼봉협동농장에서는 땅콩농사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음.

 ․ 농장에서는 땅콩농사에 유리한 청천강 유역의 모래메흙땅을 적지로 정하고 많은 면적에 땅콩농사를 시작하였으며 청년들로 구성된 2개의 땅콩분조를 조직함.

 ․ 땅콩밭 군데군데 병해충예찰초소를 세워 예찰예보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농약뿌리기를 철저히 하여 병해충 피해를 막고 땅콩밭 비배관리에 힘씀.

 

9. 기타 보도 동향

○ 풀베기전투장에 나래치는 혁신의 기상(로동신문 8. 5)

 ․ 순천시에서 풀씨가 앉기 전에 더 많은 풀을 베어들이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 있음. 시당위원회의 지도 밑에 시농근맹위원회에서는 풀베기의 성과를 올리기 위하여 협동농장별, 작업반별 사회주의 경쟁을 조직하고 시 안의 농근맹조직을 적극 발동하여 풀베기전투를 벌이고 있음.

 ․ 철산군 안의 협동농장에서는 풀베기에 힘을 집중하여 매일 많은 풀을 베고 있음. 가산, 동평, 선주협동농장은 풀거름 원천을 찾아 경쟁적으로 풀을 베고 있음. 보산, 검암, 련수, 명암협동농장에서는 뜨락또르를 비롯한 운반수단을 동원하여 풀거름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그날 벤 풀을 그날로 집짐승우리에 넣어 밟혀내고 있음.

 ․ 황해남도의 은률, 신원, 태탄, 신천, 배천 등 각 군에서는 농장별 사회주의 경쟁을 조직하고 풀베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 식물성 농약을 적극 이용(로동신문 8. 8)

 ․ 안변군 읍협동농장에서는 식물성 농약을 적극 이용하여 병해충의 피해를 미리막기 위한 투쟁을 벌리고 있음.

 ․ 이 농장에는 몇해전에 자체적으로 건설한 식물성 농약 생산기지가 있음.

 ․ 이 농장에서 만드는 식물성 농약의 원료는 주로 쑥을 비롯하여 인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들임.

 

○ 농촌문화회관의 본보기로(로동신문 8. 8)

 ․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의 문화회관 개건 공사가 마감단계임.

 ․ 지난해 12월 김정일 위원장이 이 농장을 방문하여 농촌에서도 도시에서처럼 문화정서생활을 할 수 있게 그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문화회관 개건공사를 추진하게 되었음.

 ․ 미라산 기슭에 현대적으로 개건되는 미곡협동농장의 문화회관은 원래의 회관보다 좌석수가 휠씬 늘어나게 되고 무대도 화려하게 장식함.

 

○ 김정일 위원장 흥남비료련합기업소 현지지도(로동신문 8. 12)

 ․ 김정일 위원장은 새로 개건된 비료생산공정을 돌아보면서 1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비료생산공정을 현대적으로 개건한 데 대해 기업소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 그리고 개건 사업을 도와준 국가과학원, 과학원 함흥분원, 함흥화학공업대학, 룡성기계련합기업소를 비롯한 지원단위의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의 노력을 치하함.

 ․ 새로 개건된 비료생산공정은 전력을 절약하고 공해를 방지하면서 비료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일 수 있게됨.

 ․ 김정일 위원장은 의식주 문제에서 기본을 이루는 식량문제를 해결하자면 농업을 적극 발전시켜야 하며 농사를 잘 짓기 위해서는 비료를 많이 공급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비료는 곧 쌀이고 쌀은 곧 사회주의이다.”라고 한 김일성의 명제를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강조함.

 

○ 새로 개건된 흥남비료련합기업소 비료생산공정 조업식 진행(로동신문 8. 31)

 ․ 새로 개건된 흥남비료련합기업소 비료생산공정 조업식이 8월 30일 거행됨.

 ․ 이에 앞서 김정일 위원장은 8월 7일 흥남비료련합기업소를 방문하여 현지지도함.

 ․ 조업식에서는 흥남비료련합기업소 비료생산공정 개건공사에 참가한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와 일군을 치하하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의 감사문을 소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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