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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개원 40주년 기념식, 역사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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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개원 40주년 기념식, 역사관 개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은 3월 30일 나주의 연구원에서 지난 4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개원 4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김창길 KREI 원장을 비롯해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과 김경규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3,4대 김영진 원장, 5대 허신행 원장, 6대 정영일 원장, 7대 박상우 원장, 8대 강정일 원장, 9대 이정환 원장, 10대 최정섭 원장, 11대 오세익 원장, 12대 이동필 원장, 13대 최세균 원장, 최양부 전 농림해양 수석비서관, 정명채 연우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350여명이 참석했다.


김창길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원 40주년이 되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연구원은 농업과 농촌의 발전, 농업인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왔지만, 우리 농업·농촌은 농가소득 정체, 인구 고령화와 농촌지역 공동화 등 중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더욱 빨라지는 정보화와 세계화의 흐름은 농업에 더 큰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농업·농촌은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삶터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터, 국민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쉼터로서 주목받고 있다”며, “연구원이 위기를 기회로 승화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연구원에 세 가지 역할을 당부했다. 첫째는 도시의 인구를 농촌으로 돌아오게 하는 연구에 힘써줄 것, 둘째는 농업·농촌의 6차산업화를 더욱 강화·정교화 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이것을 통해 도시의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마지막으로는 지구 온난화 문제의 해결을 강조했다. 성 이사장은 농촌의 모든 관계자를 비롯해 사회적 경제 영역이 동참해서 획기적인 몇 가지 일들을 추진한다면 농촌은 문제의 땅이 아니라 기회의 땅·희망의 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규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연구원이 우리 농업·농촌·식품 정책 전반에 걸쳐 한국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고 말하며, 지난 40년 간 연구원에 몸담은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허신행 전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연구원 발전에 기여한 역대 원장들을 소개하며, 함께 노력한 연구원 전현직 임직원들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했다. 허 전 원장은 연구원이 지난 40년 동안 미시적이고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몰입해 왔다면 앞으로는 더욱 창의적인 연구에 힘을 쏟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KREI는 40년의 연혁과 연구사를 알리기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 40주년 역사관 ‘길’을 개관했다. 연구원 1층에 위치한 역사관에는 연구원 40년을 기록한 사진, 문서, 보고서, 영상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40년사 편찬위원장인 박시현 선임연구위원의 연구원 연혁 및 연구사 보고와 함께 지난 역사를 돌아보며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발간한 40년사의 증정식을 가졌다. 증정식 이후에는 40주년 홍보영상을 상영했다. 내외부 특별공로상 수상과 우수고객상, 우수과제상에 대한 원장 표창도 있었다. 특별공로상은 김영진 전 원장과 박시현 선임연구위원이 받았으며, 우수고객상은 송재선 관측자문위원과 고윤석 현지통신원, 최태봉 KREI 리포터가 받았다. 이어진 우수과제상은 ‘국가 식생활교육 성과지표 개발과 활용방안’ 연구로 황윤재 연구위원이 최우수 과제상을 받았으며, 6개 우수과제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이후 전 직원이 야외로 자리를 옮겨 표지석 제막식과 기념식수, 단체사진 촬영을 했다.


1978년 설립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급격한 산업화와 고도성장 속에서 농업·농촌발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여 농정을 뒷받침하였다. 특히, 1994년 2월 우루과이 라운드 타결에 따른 ‘농어촌발전위원회’ 사무국 설치를 통해 농정의 큰 틀을 짜고 1990년대 중반에 시행된 농어촌 구조개선사업에 크게 기여했다. 1998년에 시작된 ‘농업전망대회’는 농업생산과 농촌경제의 장단기 전망을 발표하고 주요 농정발전 이슈에 대해 농업인과 학계, 정책 담당자가 의견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농업계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2002년에는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발족을 계기로 연구원에 특별연구단을 설치하여 쌀, 농지, 인력, 축산, 산림 등 연구를 수행하는 모든 분야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만드는 등 대내외적인 여건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한편, 1999년 농업관측센터를 비롯하여 FTA이행지원센터(2011),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2014), 삶의질정책연구센터(2015), 농식품정책성과관리센터(2015) 임업관측(2003) 등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의 주요 업무를 내부화한 것도 성과라 할 수 있다. 식품소비행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식품산업 및 소비 전반에 대한 적극적 대응으로 2016년 9월 식품산업정보분석기관으로 지정된 것도 괄목한 만한 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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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외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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