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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농업인단체장 초청 농촌연구자문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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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단체장 초청 농촌연구자문단 회의 개최


 

 

연구원은 6월 26일 서울 엘타워에서 농업현장 일선에 있는 농업인단체장 19명과 함께 농촌연구자문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김창길 원장은 “연구원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를 적시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훈 기획조정실장이 연구원의 연구사업 소개와 함께 지난해 회의에서 제시되었던 의견들이 어떻게 연구에 반영되었는지에 대해서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농업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특히, 쌀 직불금, 여성농업인, 주52시간 시행과 관련한 농업인력과 임금문제, 청년농업인 문제,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 문제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임영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은 “우리나라 농업 통계의 정확도가 떨어져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재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은 농업이 국민적 의제가 될 수 있는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광섭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은 “쌀 의무 자조금을 통해서 쌀에 대한 홍보하고 쌀 소비량을 높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김영동 전국쌀생산자협회장은 “쌀 직불금은 농업인 소득과 직결된 문제로 정부가 정책을 농업인들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은 “여성농업인들이 농업인력의 52%를 차지하고 농업을 주도하고 있으나, 성평등에서 파생되는 문제들이 많다”며, 이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유송식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장은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까지 농업법인들의 경영여건이 어렵다”며, 이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운순 전국농업기술자협회장은 중소농 가치창출을 위한 연구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조우현 한국민속식물생산자협회장은 귀농귀촌 관련 농촌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관련 연구의 필요성을 밝혔다.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PLS 문제의 심각성과 함께 농산물 유통 등 우리 농업농촌의 다양한 문제점을 언급하며 관련 연구를 제안했다. 강중진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은 농민단체와 공동연구를 제안하며 추진되는 연구가 농촌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길 당부했다. 나명순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사무총장도 “연구과제 발굴시 농업인단체가 참여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곽금순 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은 “식생활교육지원법이 3차년도 진행 중에 있는데, 식생활 전체에 대한 분석 및 평가가 필요하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종합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양성욱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 전무는 “김치 소비가 줄어는 데 대응하여 소비활성화 교육 등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은 “한우 산업에 대해서는 FTA 피해보전 대책 보다는 FTA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한우값 하락, 유통, 소비에 관한 체계적인 대응대책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문태식 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 사무총장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버섯 관련 자격증을 따고 비자를 연장 받은 후 다른 곳으로 많이 가는데, 자격 취득 후 의무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원용덕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사무총장은 “한전이 대농을 기업으로 분류해 농사용 전기 과징금을 매겨 재판이 진행 중인데,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한 과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연구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리하여 연구에 반영하기로 하였으며, 앞으로도 농업인단체와 적극적이고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작성자 대외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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