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산물에 대한 성별·연령별 선호도 차이 뚜렷 ○ 연령계층별로 50세 이상 소비자들이 다른 연령에 비해 수산물을 선호하며, 성별로는 생선류에 대해서는 남성의 선호도가 높은 반면 갑각류와 염건어개류에 대해서는 여성의 선호도가 높음.
○ 서울지역 거주가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갈치를 선호하며, 고등어는 상대적으로 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소비자들의 건강·영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고칼슘식품인 멸치에 대한 50세 이상 연령계층과 여성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남. 한편 오징어에 대한 고학력 가구의 선호도가 낮게 나타나, 충분한 영양정보가 소비자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됨. 오징어는 고단백질 식품으로서 타우린과 DHA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우수한 식품이며, 콜레스테롤 양도 달걀의 17.5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음.
□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관심 매우 높아 ○ 소비자의 49%가 생선회를 여름철에 먹기 꺼려하고 있었으며, 비브리오 패혈증주의보가 내려질 경우 60% 이상이 전혀 먹지 않겠다고 응답하는 등 안전성에 민감한 반응을 보임.
○ 선어회를 소비하겠다는 가구는 응답가구의 3%에 불과하여, 선어회 유통이 95% 수준에 달하는 일본과 상당한 대조를 보이고 있음. 선어회는 물류효율의 제고에 의한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하므로 품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선어회 가공공장시설 지원 등을 통해 생선회 소비활성화를 유도할 필요성이 있음.
○ 한편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수산물 구입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있으나, 가격차가 크고 바다의 국경경계가 불분명하므로 농축산물에 비해 국내산 여부를 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2012년 어선어업 자급수준 크게 하락, 우럭·김·미역 과잉현상 가중 우려 ○ 2012년 연근해 생산은 현재보다 9.4∼12.1% 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수요는 연평균 2.0%의 증가율을 보여 1990년대와 비슷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부류별로 갑각류와 어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패류는 정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수출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어종은 오징어로 연평균 3.8%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미역은 감소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수입증가율이 가장 높은 갈치로 연평균증가율이 6.4%로 예측되었으며, 대부분 4∼5%대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보임.
○ 따라서 지금까지 수급상황이 지속될 경우 2012년 추정자급률은 명태 32%, 갈치 57%, 조기 23% 등 대부분 어종의 자급수준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현재 과잉현상을 보이는 양식어업의 경우 2012년 자급률이 우럭 124%, 김 117%, 미역 130% 등 과잉현상이 가중·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첨부: '수산물 수급실태 분석과 중장기 전망에 관한 연구' 요약자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