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李貞煥)은 중국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8월 2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대회의실에서에서「중국 쌀 산업의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 중국농업경제연구소 왕밍리 연구원은 '중국 쌀의 국제경쟁력과 교역 전망'이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중국 동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자포니카 쌀은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에서도 일정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주변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리소핑 연구원은 '중국 쌀 산업의 변화 추이와 전망'이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중국의 WTO 가입이 중국의 쌀 생산과 무역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2010년까지의 쌀 수급을 예측한 결과 중국의 쌀 생산은 비교우위를 지켜 쌀 순수출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쌀 수출량도 차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왕밍리 연구원은 '중국 쌀 정책의 변천 과정과 발전 방향'이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WTO 가입 이후 중국의 주요 쌀 정책 조정 내용을 설명하였으며, 중국의 쌀 수출 확대 방안으로 "한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를 쌀 수출 대상국으로 삼고 이들 시장에 경쟁력이 있는 고품질 자포니카 쌀 생산기지 건설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리소핑 연구원은 '중국의 쌀 가공과 유통'이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중국 쌀 산업에서 가장 낙후된 분야가 가공과 유통이며, 가공공장의 설비 노후화와 규모의 영세성, 가공기술의 후진성 등으로 인해 중국 쌀의 품질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한편 "중국 정부는 쌀 생산 정책 방향을 수량중심에서 품질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유통정책도 보조를 맞춰 쌀 품질등급기준(5등급)을 제정하고 쌀 수매시 차등가격제를 도입해 쌀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첨부 : 주제발표 요약 1부 행사사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