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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주 고령화로 2010년 농가 81만호 될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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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 도 자 료

   ○ 제공일 : 2004년 월  일

    ○ 제공자 : 김정호 선임연구위원

    ○ 전   화 : 3299-4253

    ○ e-mai : jhkim@krei.re.kr

 ■이 자료는 2004년 월  일 (조간·석간)  이후에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농업 경영주 고령화로 2010년 농가 81만호 될 것으로 추정

- 농경연, '농업총조사에 의한 농업구조 변화 분석' 연구 통해 밝혀

□ 경영주 고령화와 은퇴로 2010년 농가호수 81만호가 될 것으로 전망

○ 농업 경영주(=농가 호수) 연령별 분포에 의한 코호트 분석(Cohort component method)을 시도한 결과, 신규 진입을 감안하지 않을 경우 농업 경영주 수는 2000년 현재 138만호에서 2005년 110만명, 2010년에는 81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됨.

○ 이에 따라 농가인구는 2000년 403만명에서 2005년는 318만명, 2010년에는 238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됨. 2000년 농촌 고령화 지수는 191로 전국 평균 고령화지수(34.3)보다 5배 이상 높으며 노년부양비도 32.5로 전국 평균 노년부양비(10.1)보다 3배 이상 높아 노인 인구에 대한 복지 수준은 취약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며 고령화 추세는 앞으로 더 심화되어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율이 2010년에는 34%가 될 것으로 예측됨.

○ 2000년 현재 60세 이상 경영주의 보유농지는 65만ha(그 중 70세 이상은 15.8만ha)에 달하며, 특히 60세 이상 ‘독신+부부’나 독신농가의 보유농지는 41만ha로서, 이들 고령 경영주는 2010년 경까지 자연 은퇴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농지 유동화가 빠르게 진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영농 주체 변화

○ 농가 가족생애주기(family life cycle)가 1990년에는 경영주 연령이 45세 때 가구원 수가 최다(4.7명)였으나 2000년에는 35세 때 최다(4.1명)로서 생애주기가 단축됨. 이에 따라 가구 형태도 ‘부부+자녀’의 2세대 형태가 해체되면서 50대 이후에는 부부 혹은 독신 가구로 축소되는 경향으로 2000년 현재 전체 농가의 47%가 부부나 독신 가구임.

○ 영농 승계자 보유 농가 비율은 1990년 16.4%에서 2000년 11%로 감소 추세임. 2000년 현재 50세 이상 가구원의 85%가 농업에 종사하고 60대 연령층은 90%가 농업에 종사함. 최근 여성 후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이한 점은 전업농보다 겸업농이 후계자를 더 많이 보유함.

□ 영농 규모, 대규모 농가로의 경지 집중 뚜렷

○ 논 2ha 이상을 경작하는 농가는 1990년 4.7%, 면적으로 16.9%를 차지하였으나, 2000년에는 호수 비율이 8.4%, 면적 비율이 32.3%로 증가해 대규모  농가로의 경지 집중이 뚜렷하게 나타남.

○ 농지의 임차는 1995년 임차농이 37.1%, 자작농은 62.9%. 3.0~5.0ha 농가계층에서는 52.5%가 50% 이상의 임차지를 경작하고 있으며, 5.0ha 이상 계층에서는 68.8%의 농가가 50% 이상을 임차지를 경작하고, 대농일수록 임차지  비율이 높음.

○ 농작업 위탁은 2000년 현재 경운 작업 전부 위탁이 54.7%, 이앙 작업 위탁  54.4%, 방제작업 위탁 25.5%, 수확작업 위탁 76.8%, 탈곡작업 위탁 77.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영세농일수록 위탁영농을, 고령농가일수록 임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됨.

○ 2000년 현재 농가의 영농 형태별 분포는 논벼 56.9%, 채소 17.2%, 과수 10.4%, 일반 밭작물 6.6%, 축산 5.2%, 특용작물 2.7%, 기타 0.3% 등의 순이며, 1990년대 중반 이후 논벼·과수·채소 등의 경종농업이 증가 경향을 나타냄. 농업인구 감소와 농업경영의 규모 확대가 진전되면서 대농층으로 농지와 가축 등의 자원이 집중되고 있으며, 시설원예와 축산 등의 자본집약형 농업은 전업농가에 의한 생산 집중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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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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