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WTO 가입 이후 고추, 마늘 등 채소류의 수출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 같은 사실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중국 고추, 마늘의 생산·유통·수출 동향 및 정책’이란 주제로 12월 16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중국농업과학원 농업경제연구소 李鎖平 박사가 주제발표를 통해 밝힘.
○ 李 박사는 ‘중국 고추, 마늘의 무역과 유통현황’이란 주제발표에서 “중국의 채소수출은 WTO 가입 이후인 2002년에 전년보다 18% 증가한 466만톤이며, 수입은 오히려 6% 감소한 9만톤 수준”이고, “고추와 마늘은 세계 교역량의 20%를 차지하는 주요 품목으로, 2003년 수출량은 2001년보다 고추는 4배 이상, 마늘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함.
○ 또한 중국농업과학원 농업경제연구소 于愛芝 연구원은 ‘중국 고추, 마늘의 생산과 비용분석’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채소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가공 기술, 수확 후 선별 포장, 냉장 운송체계 등은 선진국에 비해 낙후되어 수확 후 감모율은 선진국의 2~5%보다 크게 높은 30% 수준”이라고 밝힘.
○ 이날 세미나는 KREI가 중국농업과학원 농업경제연구소와 2000년 5월 연구협력 체결 이후 협력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온 ‘중국의 고추·마늘의 생산·유통·수출동향 및 정책 분석’ 과제와 연계해 이루어졌으며, 중국의 李鎖平 박사와 于愛芝 연구원 외에 중국 농업과학원 원예연구소 毛腥利 연구원이 ‘중국고추의 가공 현황’이란 제목으로, Bingchuan 그룹 李安民 사장이 ‘산동성 마늘 가공과 수출현황’이란 제목으로 각각 발표함.
첨부: ‘중국의 고추·마늘의 생산 유통·수출동향 및 정책분석’ 요약자료 1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