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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우리 농산물, 대(對) 아세안 수출 확대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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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산물, 대(對) 아세안 수출 확대 가능성 커”
KREI, ‘한·아세안 FTA 발효 10년, 농산물 교역 회고와 전망’ 국제세미나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은 2007년 발효된 한·아세안 FTA 이행 10년을 맞이하여 농산물 교역분야 과제를 검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28일 전남 나주의 연구원에서 ‘한·아세안 FTA 발효 10년, 농산물 교역 회고와 전망’이란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창길 원장은 개회사에서 “한·아세안 FTA 이행으로 상호간 농산물 교역규모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최근 우리 정부가 신(新) 남방정책을 발표함으로써 향후 농산물 교역은 물론 경제·외교·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한국과 아세안 회원들이 상호 협력·발전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였다”고 밝히면서, “이번 세미나가 그동안 한국과 아세안 농산물 교역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점검하고 향후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발전방안을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성태 KREI 박사는 ‘한·아세안 농산물 교역 동향과 시사점’을 제목으로 발표했다. 지 박사는 FTA 이행기간 상호간의 농산물 교역이 급증한 가운데 아세안 회원국별 교역에서는 국가별 비중이 크게 변화했다고 밝혔다. 수입 측면에서 아세안산 고구마, 당근 수입 증가로 FTA 피해보전직불제가 발동된 사례를 들며, 향후 일부 품목의 수입 증가로 국내 산업의 직·간접피해가 불가피하다고 보았다. 수출 측면에서는 최근 아세안으로 수출이 급증한 단감, 딸기, 배 등 온대 신선과일 사례와 41.2%에 불과한 FTA 수출 특혜관세 활용률을 근거로 앞으로 우리 농산물의 대(對) 아세안 수출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곽성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는 ‘한·아세안 FTA 성과와 아세안경제공동체’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FTA 이행으로 교역규모가 증가함은 물론 교역구조도 크게 개선되었다고 평가했고, 향후 한아세안 FTA 개선 방향으로 “상생의 포용적 경제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베트남 풍(Le Quoc Phung) 박사는 ‘한·베트남 주요 농산물 교역 동향과 전망’이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농산물 교역실적을 기초로 베트남산 농산물의 대(對) 한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품질, 위생, 검역 등에서 한국측 요구수준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의 대(對) 베트남 농업분야 투자에 있어 첨단기술을 활용한 분야와 가공식품산업이 유망하다고 제안했다.
 

필리핀 브리오네스(Roehlano Briones) 박사는 ‘한·필리핀 주요 농산물 교역 동향과 과제’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필리핀산 농산물의 對한국 수출 잠재력이 크다고 전망한 가운데, 바나나, 파인애플 등의 열대과일에 대한 잔존 관세율 유지 및 한국측의 높은 잔류농약 기준 등이 향후 필리핀산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는 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았다.
 

태국 시타논(Sitanon Jesdapipat) 교수는 ‘한·태국 농산물 교역 동향과 관련 정책 변화’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한·아세안 FTA가 쌍방 모두의 교역 및 투자환경을 개선시켜주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양국간의 농산물 교역에서는 태국산 열대과일의 한국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발표 이후 정민국 KREI FTA이행지원센터장 주재로 이뤄진 토론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글로벌창업지원팀 전미호 팀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아태수출본부 손용규 부장, KREI 농림산업정책연구본부 김경필 선임연구위원,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 김태윤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과 박재화 사무관이 참석해 한·아세안 FTA 이행 기간 농산물 교역구조 변화, 교역과정에서 나타난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아세안산 농산물 수입 증가에 따른 국내 농업 보호 및 대(對) 아세안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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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외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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