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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행동경제학 초청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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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I, 행동경제학 초청세미나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은 2월 27일 최승주 서울대학교 교수를 초청하여 ‘행동경제학’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동경제학의 이해’와 ‘행동경제학 사례연구‘로 나누어 총 4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행동경제학자인 리처드 테일러 미 시카고 대학 교수가 2017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듯이, 행동경제학은 경제학적 의사결정 분석에 있어서 새롭게 주목 받는 분야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행동경제학의 개념, 경제학적 합리성, 위험선호 및 시간선호, 친사회적 행동 등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동경제학은 인간의 합리성과 효율적인 시장을 기본 전제로 하는 신고적학파 경제 이론에 대한 의문을 바탕으로 인간의 의사결정이 비합리적일 수 있음을 인정하고, 위험회피 성향, 주관적 확률, 친사회적 행동 등의 영향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학문이다. 서울대학교 최승주 교수는 “무간섭 온정주의로 대표되는 넛지(nudge)가 사회적으로 관심으로 받고 있고, 영국과 미국에서는 행동통찰력팀과 사회행태과학팀을 만들어 행동경제학을 실증 정책에 적용하고자 노력 하는 중”이라고 밝히며, 교육을 통한 개인의 합리성 제고 방법, 인지력과 위험회피 성향의 관계, 전망이론, 시간에 대한 선호 변화와 친사회적 성향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농식품 정책에서 행동경제학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고려한 사례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농업인 합리성 제고, 경제적 유인과 불이익의 적절한 활용을 통한 정책 설계, 행동경제학 반영 성과지표 개발, 농업인 개별 특성을 반영한 정책 효용성 증대 등 행동경제학이 농식품 정책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최 교수는 “행동경제학을 통한 심리학과 경제학을 아우르는 학제간 협력 강화, 단기적 사업 평가와 중장기적 정책 설계 사이의 균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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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외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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