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구원은 2019년 12월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농촌공간계획 수립을 위한 4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BH와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기관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토연구원, 농어촌연구원이 참여하였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농촌공간계획 수립 연구단의 기관별 연구 진행사항과 농촌공간계획 실증 수립 시범사업의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데이터 활용 방안, 주민 참여형 계획 수립 방안 등에 관하여 토론이 진행되었다. 구체적으로는 지자체 단위에서 농촌공간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행정리 단위까지 공공데이터 및 GIS 자료가 구축·개방되어야 하며, 특히 농산업 부문 데이터 구축 및 관리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함이 주요 사안으로 논의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온라인 정보 플랫폼 구축을 위한 RAISE 시스템 개편 및 AGRIX 데이터와 공간정보 연계 필요성 등이 함께 제시되었다. 더불어 일본과 독일, 프랑스 등의 해외 선진국에서 수행하고 있는 농촌공간계획 사례 발표를 통해 상향식 공간계획 및 농촌협약 등에 관한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농식품부는 현 단계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수행해 나가는 동시에, 20년 정도의 장기적인 시각으로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