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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농업·농정포커스 

제4유형
  • 호주 농업에 염해 확산
  • 보고서 이미지 없음

    저자
    김태곤
    등록일
    200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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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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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농업과염해(조일)



      호주는 농업대국이며, 소맥·쌀·쇠고기의 수출경쟁력은
      세계 최고다. 그러나 만성적인 물 부족과 관개 확산에 의한 염해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취약한 일면을 안고 있는 호주 농업의 다른 측면을 살펴본다.
      점적식 파이프의 보급
      호주 대륙의 남동부, 말레강과 말란비지강 유역에서는
      소맥, 쌀, 과수원 그리고 쇠고기와 양모생산을 위한 초지가 광활하다. 전원풍경에서
      눈에 띄는 것이 밭 한쪽에 박아 놓은 말뚝이다. 포도농장의 지주이다. 와인 붐으로
      원료용 포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포도나무 밑동에 검은 파이프가 보인다. 송수장치이다.
      반건조지대인 이 지역에서 관개시설이 없다면 안정된 농업이 어려운 지경이다. 이전에는
      밭 전체에 많은 물을 뿌렸지만 지금은 점적식으로 바꾸었다 라며 와인용 포도
      재배면적을 배증시켰다는 생산자는 설명한다.
      파이프에는 1미터마다 구멍이 나 있다. 물이나 비료가
      스며 나온다. 한정된 물을 절약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지하수위의 상승에 의한
      염해를 막자는 취지이다.
      뉴사우스웨일즈(NSW)주 남부 농업지대의 중심지인
      리톤근교에서 기업이 경영하는 광대한 오렌지 농장에도 점적식 파이프가 깔려 있다.
      염분을 포함한 물을 효율적으로 배수하기 위해 지하 2미터에 판 배수터널의 효과도
      시험되고 있다.
      지하수위 상승이 염해촉진
      호주는 미국, 네덜란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농업대국이다.
      이러한 인상이 강한 호주의 농업이지만 염해라는 취약점을 안고 있는 사실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포도농장이나 오렌지농장의 경영자는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지속적인 농업을 자손에게 남겨주고 싶다 라고 한다.
      쌀 생산농가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이전에는
      물의 양을 늘리는 것만 생각했지만 이제부터는 물의 효율적인 이용에 힘쓰지 않으면
      안된다 라고 강조한다.
      원래 호주는 염분 함유율이 높은 토지였다. 산림을
      벌채해서 농지로 만들고, 하천에서 물을 취수하여 사용한 결과, 염해를 촉진했다.
      배수가 나쁜 토지에 관개를 하면 지하수위가 올라가 버린다. 지표근처까지 오른 지하수에는
      지중의 염분이 가득 녹아있다. 지표에 염분이 하얗게 올라와 잡초도 살 수 없는 불모지가
      된다. 이 대륙에 서구인이 이주해서 약 200년, 말레강 상류에 관개농업이 시작된
      지 불과 100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
      말란비지강 유역의 농업도시 그리피스에 있는 정부연구기관의
      존브락웨일 연구주임은 이렇게 경고한다. 유역의 관개농업지대에서 과거 50년동안
      지하수위가 30미터나 상승해버렸다. 방치하고 있으면 앞으로 수십년 안에 농지의
      20%에서 40%가 염해로 죽은 토지가 되어버린다.”
      채초방목지를 제외하고 실제로 작물이 재배되는
      경작면적은 호주전체에서 거의 2,000만ha이다. NSW주의 말레강과 말란비지강 유역에
      약 100만ha의 관개농지가 집중되어 있다. 우량농업지대에서 30만ha에 염분 피해가
      나타나고 있으며 지금도 계속 증가하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염해가 쌀농업 제약
      수익성이 높은 쌀을 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물을
      많이 사용하게 되자 염해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벼는 비교적 염분에 강한 작물이지만
      주변의 농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물을 끌어 들이면 작물생산이 가능하다는
      안이한 농지개발이 염해의 화근이 되고 있다.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 이상의 물을 주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지하수의 수위를 올리지 않으면 토지 중의 염분은 지표근처까지 올라오지
      않는다. 연방정부는 발레강, 다린그강 유역의 관개농업지대에서는 1995년부터 농업용수의
      취수규제를 실시하고 있다.
      취수 상한을 설정, 생산자별로 배분하고 있고, 또
      취수기에 계량기를 설치하여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용수 가격도 인상하였다. 부족분은
      생산자가 비싸게 사야 한다. 쌀농가는 생산비의 1할이 물값이라고 한다.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절수를 도모하고, 이로써 염해 진행을 억제하고 있다. 이미 피해가 표면화된
      농지를 다시 살리는 길은 배수시설의 정비가 효과적이다. 그러나 비용이 높기 때문에
      수익성이 낮고 척박한 농지에는 산림으로 전환하도록 권장하는 주 정부도 있다.
      (자료:朝日新聞, 2000年 9月 24日字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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