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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농식품산업동향 

제4유형
  • 호주의 어느 쌀농가 이야기
  • 보고서 이미지 없음

    저자
    김태곤
    등록일
    2001.02.12

    ※ 원문보기 클릭 시 에러가 나는 경우 조치 방법 : "고객센터 - 자주하는 질문" 참조

  • 목차


    • 1.
      쌀은 수출산업
      호주에서
      쌀은 수출산업이다. 생산량의 9할을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호주 남서부, 시드니
      서쪽 600㎞ 부근의 관개농업지대의 한 농가의 쌀생산 동향에 대하여 일본 조사단의 조사
      개요를 소개한다.

      지역의 쌀 생산 농가수는 약 2,000호이며, 매년 식부면적은 13만∼15만ha, 생산량은 100∼140만톤(조곡기준),
      1호당 경영규모는 평균 300ha이다. 단지, 면적 전체에 쌀을 식부하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
      식부하는 것은 3분의 1정도인 약 100ha이다. 이것은 수자원의 한계로 인해 물이 엄격히
      할당되어 식부면적도 쌀생산조합에서 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2.
      논은 윤작이 기본
      호주의
      논 풍경에서 인상적인 것은 논 가운데 소와 양이 방목되고 있는 것이다. 논에도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으며, 쌀이 재배되지 않는 시기는 방목지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밀밭이나
      목초지 가운데에 논이 있다. 호주의 도작은 쌀, 소맥, 목초 등에 의한 윤작이 기본이기
      때문에 도작만의 논은 없지만, 최근에는 ''쌀 연작''을 하는 논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산지의 하나인 마란비지 관개지역의 도작농가인 프랑크씨를 호텔까지 초청해서 인터뷰하였다.
      프랑크씨의 경영면적은 현재 1,000ha, 5년전에 법인화(유한회사)하였다. 노동력은 본인과
      상시고용자 2명, 수확기는 파트타임도 투입해서 대응하고 있다. 부인은 경리를 담당하고
      있다. 식부면적은 쌀이 300ha, 소맥 600ha, 대두 100ha로 휴경은 없다. 프랑크씨는 현재
      50세이며, 원래는 자동차 수리공이었다. 결혼을 계기로 부인의 농장을 돕는 형태로 농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흥미를 느끼고 농장을 물려받아 본격적으로 농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200ha였던 농지는 규모확대를 거듭하여 30년 동안에 5배가 되었다. 농지가격은
      1ha당 2,000∼4,000 호주달러이다1 .
      더욱이 호주의 농지는 외국인도 살 수 있다.
      관심사인
      경영상황은 어렵지만은 현재는 그럭저럭 만족할 만한 상태인 것 같다. 산지 미가는 1톤당
      210 달러(중립종아마루, 수분 14%), 장립종이 230 달러(향기미), 고시히까리가 270∼280
      달러이다. 일본이 쌀 시장을 개방하기 이전인 1993년 당시는 아마루가 130 달러 정도였기
      때문에, 미가는 6할 정도 상승하고 있다. 일본과 비교하기 위하여 현미로 환산해 보면,
      미가는 60kg당 고시히카리로 1,215∼1,260엔 정도이며, 일본의 미가와는 10배 이상의
      차이가 있다. 단수는 주력 품종인 아마루가 1ha당 10∼12톤, 고시히카리는 7∼8톤 정도이다.
      3.
      쌀은 황금작물
      조수입의
      65%는 쌀이 차지하고 있다고 프랑크씨는 말하지만, 호주 농가에서 쌀은 지금 황금작물과
      같다.
      문제는
      생산비 상승이다. 호주에서는 정부기관의 융자제도는 없고, 자금조달은 시중은행을 통한다.
      금리는 융자기간 3년에 8.5%, 5년에는 9.5%로 높다. 금년 7월부터는 소비세(GTS)가 도입되어
      비료, 농약, 농기계 등의 구입비가 모두 상승한데다, 최근에 원유가격이 상승하여 연료나
      비료가격이 대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 생산비 상승요인이다.
      생산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 프랑크씨는 비용의 10∼15%를 차지하는 물에 대해서는 경지의
      균평도를 개선하고, 논두렁의 개량으로 배수를 재이용하는 시스템을 도입, 1ha당 종전의
      14 메가리트 필요하던 것을 10∼12 메가리트(1,000∼1,200 ㎜의 수심의 수량에 상당)로
      삭감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 외부에 위탁하여 파종하던 항공직파에 대해서도
      개선해서 금년부터는 슈퍼 스프레더(15 미터 폭으로 산파하는 기계)로 수량을 보다 안정시키는
      새로운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호주의
      도작농가는 가격경쟁력도 높지만 최근에는 유기미 생산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프랑크씨의
      농약사용은 제초제 1회, 비료는 요소를 1ha당 200kg 정도 사용하고 있으며, 더욱 안전을
      기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호주의
      도작은 물부족으로 현재 이상의 증산은 거의 어려울 것이지만, 높은 수출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보다 높은 부가가치의 쌀 생산을 지향하고 있다. 프랑크씨는 10년후의 경영의향에
      대해서, 더욱 규모를 확대한다. 소규모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하면서도 수출국의
      소비자 동향에 맞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료:「日本農業の動き」135(2000.12)에서)

      1)
      1 호주달러는 600원 정도이며, 10a당은 농지가격은 12,000~24,000원이다.

    요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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