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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알루미늄 수입관세 부과로 캔 통조림 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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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18.09.13.

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알루미늄 캔 포장에 의존하는 수프, 소다, 맥주 등 캔 통조림·음료 제조사들은 2018년 7월 시작된 미국 트럼프 정부의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관세 부과로 인해 상품 가격을 인상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제조가를 낮춰야하는 상황에 직면함.

부과된 10%의 수입 알루미늄 관세로 인해, 대형 수프 제조사인 Campbell사의 캐나다 공장은 8월말, 여러 가지 통조림 상품들의 가격인상을 결정하였으며, 인상폭은 물류비, 포장비와 재료값 상승분에 결정적으로 관세 증가분이 고려될 것이라고 함.

세계적 맥주회사인 Molson Coors Brewing Company도 최근 변화에 대해 “알루미늄 관세와 물류비, 불공정한 알루미늄 가중과세(Midwest premium)가 자사 상품의 가격 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가격 인상의 결정 요인이 될 것이다”라고 함.

코카콜라도 최근 미국 언론을 통해 관세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상품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하며, 캐나다에서도 미국과 비슷한 가격으로 인상하여야할 것이라고 함.

한편, 캐나다 미시시가(Mississauga)에 위치한 물, 커피, 콜라제조사인 Cott사는 가격 인상 대신에 일부 품목에 대해 관세면제를 요청했으며, 수입 비용 인상분을 보완해 줄 공급업체를 찾고 있다고 함.

Cott사는 미국 상품들에 약 600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하는 중국에서 들어온 상품 보급을 위한 냉동고를 조달하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관세비용 인상의 영향을 받고있다고 함. 결과적으로 Cott는 ‘비교적 온건하게’ 냉동고 대여료를 인상하려고 한다고 함.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가 직·간접적으로 식품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수입식품에 직접 부과된 관세와 장벽보다는 철강과 중장비에 부과된 관세가 식품제조사들의 생산단가 인상으로 이어지거나 중국 등의 보복관세로 수출업체와 해외에 공장을 둔 제조사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

가속화된 세계 무역전쟁 속에서 한국 식품수출이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도 있고, 미국 내 식품 가격의 인상으로 수출 식품들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수도 있는 등 여러 가지 변수로 작용하므로, 식품업계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무역경쟁과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대처하는 것이 필요함.

자료: CanadianGrocer(2018.8.7.) (http://www.canadiangrocer.com/top-stories/headlines/canned-food-companies-increasing-prices-to-offset-aluminum-tariffs-8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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