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목록

주요컨텐츠

세계 농업 브리핑 

제4유형
세계 농업 브리핑 상세보기 - 제목, 내용, 게시일 정보 제공
‘신종 파나마병’ 바나나 생존 위협
59

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9.09.19.



전 세계적으로 바나나에 신파나마 곰팡이병(Fusarium RT4)이 확산되고 있음.


1990년대 대만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뒤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번지고 현재는 중동과 아프리카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으며, 그동안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중남미지역 콜롬비아에서도 발생됨.



2019년 7월 14일 콜롬비아 북쪽에 위치한 바나나 주요 생산지역중 하나인 과히라(Guajira) 지역의 175 헥타르 규모의 농장에서 신파나마곰팡이병으로 알려진 ‘Fusarium RT4’가 발생하여 검역 조치가 진행 중임.

콜롬비아는 에콰도르, 필리핀, 코스타리카, 과테말라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큰 바나나 수출국이며 5만 헥타르의 면적에서 바나나가 생산되며, 4만 2,000명의 직접고용과 12만 6,173명의 간접 고용을 창출을 하고 있음. 2018년 기준 미국과 유럽 등 약 20여 개국에 약 1억 상자의 바나나 수출로 8억 5,900만 달러를 벌어들임.

파나마곰팡이병은 전파 속도도 빠르고, 별다른 치료법도 없어 한번 발생하면 그 파급력 큼. 또한 땅속에서 30년간 생존할 수 있어 재발 위험성도 높음.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의 경우 최근 몇 년간 바나나 나무의 5분의 1이 이 병에 감염되어 생산량도 20% 이상 줄었다고 함.
 
이 병이 파나마병이라고 불리된 계기는 1903년 파나마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 바나나 잎이 시들고 말라죽게 되는 증상으로 인해 이 시기에 주로 재배하던 품종인 ‘그로미셸(Gros Michel)’ 은 1960년대 생산을 중단하게 되었으며, 1960년대 중반 파나마병에 잘 견디는 ‘캐번디시’ 품종을 개발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임. 그리고 다시 캐번디시 품종을 감염시키는 변종 파나마병인 Fusarium RT4 가 발생하여 전 세계 바나나 생산 농가를 위협하고 있음.

이 병의 콜롬비아 상륙 소식은 바나나 주요 수출국가인 에콰도르나 파나마 같은 콜롬비아 접경 국가들뿐 아니라 라틴아메리카 전 국가를 긴장시키고 있음.

파나마 당국은 콜롬비아에서 Fusarium RT4 병 발생 정보에 따라 지난 7월부터 바나나와 관련된 식물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공항과 항만에서 소독을 실시하고, 그리고 국경지역에서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등 비상 검역조치에 들어감.

파나마 역시도 2018년 약 1억 600만 달러의 바나나를 미국 등지로 수출하였으며, 이는 파나마 2018년 파나마 전체 상품 수출액의 15.75%를 차지하고 농축산물 중에선 62%를 차지하는 주요 수출 품목으로 파나마 북쪽 치리끼(Chiriqui) 와 보카스델토로(Bocas del toro) 지역의 주요 생산 작물로 지역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대단한 품목이기 때문임.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로도 미미한 물량이긴 하지만 2018년 24건 424톤의 수출 실적이 있음.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과일이자 주요 먹거리인 바나나에 대한 곰팡이병의 습격, 세계 식량산업을 위협하고 있음.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