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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미국과 농업 부문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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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21.09.27.
원문작성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



최근 베트남 농업개발부와 미 곡물협회(US Grains Council)가 농업 부문 기술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함. 양해각서 체결식은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는 르 꾸옥 도앙(Le Quoc Doanh) 베트남 농업개발부 차관과 라이언 리그랜드(Ryan LeGrand) 미 곡물협회 CEO가 참석함. 베트남 농업개발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두 나라가 기술 연구팀을 상대 국가에 파견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저탄소 농업 기술을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르 꾸옥 도앙 차관은 매년 베트남이 수입하는 미국 농산품 교역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함. 베트남 농업개발부에 따르면 옥수수 수입량 기준으로 베트남은 10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의 16번째 시장에 불과했으나, 이제는 전 세계 국가 중 3번째로 미국산 옥수수를 많이 수입하는 나라가 됨. 또한 베트남은 앞으로 미국산 바이오 연료 수입도 검토하는 등, 미국의 중요한 농산품 수출시장으로 계속 성장 중이라고 농업개발부 차관은 강조함.

 

얼마 전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두 나라는 미국산 제품 일부에 대한 관세 면제와 세율 인하에 대해 논의함. 베트남과 미국은 농산품 관세 인하에 합의했으며, 밀과 돼지고기, 그리고 옥수수의 관세를 낮추거나 없애기로 약속함. 베트남은 2021년 들어 식료품 가격 상승 추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 따라서 이번 협의는 물가를 낮추려는 베트남 정부와 농산품 수출을 확대하고자 하는 미국의 이해관계가 일치한 결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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