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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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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온실 및 스마트팜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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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18.12.04.
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농업은 러시아 정부의 육성정책에 힘입어 2035년까지 투자가 확대될 전망임. 중단기적으로 농업기계 수출이 유망하며, 장기적으로 농업 스마트시스템이 유망함.

러시아는 2015년부터 농산물 수입을 제재하였으며, 이는 러시아 기업의 자생력 강화로 이어져 급속도로 농업이 발전함. 2020년까지 러시아 정부는 농경지 면적을 24.8% 이상 확장할 계획임.

2017년 러시아의 온실 총 면적은 전년대비 200헥타르 이상(10%) 증가한 2,600헥타르였으며, 2020년까지 약 3,200헥타르로 확대될 전망임.

러시아 온실협회에 따르면 2017년 러시아 온실에서 93만 톤의 작물이 수확됨. 러시아 온실 농업으로 가장 많이 수확하는 작물은 오이(66%), 토마토(31%), 그 외 작물(3%)로 구성됨.

3월에서 11월 러시아의 오이 자급률은 90~95%지만 그 외의 기간에는 50% 이상 수입에 의존하며, 토마토 또한 제철이 아닌 시기에는 75~80% 수입에 의존함.

2013년에서 2014년 러시아는 100만 톤의 오이와 토마토를 수입했으나 2016년에는 58만 톤으로 42% 감소함.

러시아 내 온실 농업이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쿠반으로 230헥타르의 온실 농장이 구축됨. ‘마그닛’의 자회사인 ‘그린 라인’이 83헥타르의 온실을 쿠반에서 운영 중이며, 해당 온실은 오이 재배에 사용되고 있음. 쿠반의 온실은 오이 재배가 55%, 토마토 재배가 35%, 그 외 작물 및 꽃이 재배되고 있음.

러시아 스마트 농업기기는 크게 무인 트랙터, 드론, 무인 조종을 위한 내비게이션 및 통신장비 확충에 집중되어 있음. 무인 트랙터, 수확기 외에도 기계 학습, 인공지능, 블록체인, 개방형 데이터 등이 응용된 스마트 농업 분야가 있으나, 러시아는 현재 장비부문에 편중되어 있음.

‘Lipetsk-Agro’, ‘Dolina 채소’가 리페츠크 주에 오이와 토마토 재배를 목적으로 한 40헥타르 규모의 온실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음. 그 외에도 톨마초보, 야로슬라브 등의 지역에서 온실 프로젝트 진행 중임.

무인 농업기계에 대한 투자로 무인 트랙터, 무인 수확기 등의 기계에 사용되는 내비게이션 및 작동 제어시스템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음. Cognitive Technologies사는 2014년부터 랴잔 지역에서 무인 트랙터 AgroBot을 개발 및 시험 운영함.


2016년 Cognitive Technologies사는 Rostselmach사와 협력하여 러시아 로스토프 온 돈 지역에 무인 트랙터 및 수확기 등의 농업기계 시험을 진행하고 있음. 농기계 원격시스템을 개발하는 Roselectronics사는 Rostselmach사와 협력하여 농기계의 원격 제어설비에 필요한 작동 제어시스템을 개발함.

드론은 스마트 팜 구축의 핵심 제품 중 하나로 시험단계를 넘어 운영단계임. B-pla사는 노보시비르스크 지역을 중심으로 토지 측량 등 농업 및 도로, 수로 인프라 구축에 사용되는 드론을 2년 간 시험하고 있음, Geoscan사는 전문 항공사진 개발업체로 Agisoft Photoscan 등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으며, 해당 업체의 제품은 주로 농경지 촬영 및 농경지 지도 제작 등에 활용됨.

농업 클라우드 등의 농업분야 사물인터넷(IoTAg)은 2016년 러시아의 IoT 프로젝트 중 6%를 차지함. ISBC 그룹은 젤레노그라드 지역에서 RFID(스마트 태그) 기술을 스마트 팜에 접목하여 시험 중이며, Strizh Telematics사는 농업 원격제어 및 감시시스템을 개발하여 벨고로드 지역에서 시험 중임.

러시아가 2016년 4월 발표한 2035년 국가기술구상 이행(정부령 317호)에 스마트 팜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었음. 2035 국가기술구상 이행에서 농업관련 분야로 FoodNet(작물과 영양)과 AeroNet(드론)이 언급됨. FoodNet은 작물 정보, 식품 정보, 영양 정보 등을 포함하는 DB로 소비자 개인에 맞는 농산품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임. 현재 FoodNet의 일환으로 Skoltech사가 650만 달러 규모의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 진행 중임.

러시아 온실에서 재배되는 주요 작물은 오이와 토마토임. 제철에는 자급률이 90% 이상에 달하는데, 이는 러시아인이 개인 별장(다차)에서 주로 오이와 토마토를 재배하기 때문임.

장기적 관점에서 IoT, 블록체인 등의 기술이 러시아 농업에 도입될 것으로 전망됨. 이에 중단기적으로는 드론, 무인 농업기계 등에 대한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파악됨. 러시아 내 스마트 팜 관련 투자는 현재 기계장비 구축 및 확충에 집중되어 있으며, IoT 등의 소프트웨어 측면은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상태임.

2035 국가기술구상 이행에 따라 스마트 농업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임. 러시아의 수입대체화정책과 정부 지원 효과에 따라 농기구 생산기업에 대한 보조금 등으로 한국 기업은 가격경쟁력에서 밀릴 수 있어 현지 합작투자 진출을 고려해볼 만함.

자료: 러시아 통계청, 러시아 법령 정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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