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작성일: 2018.12.29.
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 배달서비스 확대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식품 배달 서비스는 호황을 맞이함, 슈퍼마켓도 무인 차량을 이용해 배달 서비스를 시작으며, 유명 레스토랑들도 Uber Eats, Seamless, DoorDash, Grubhub 등 배달업체들과 적극적으로 제휴를 맺으며 배달 서비스를 확대함.

USA 투데이에 따르면 2017년~2018년간 레스토랑의 배달 매출은 9%가 증가했는데, 이는 2016년~2017년간 4%의 증가세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임.

휴대폰 앱으로 누구든, 어디서든 쉽게 원하는 음식을 배달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배달 트렌드는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임.

2. 친환경 포장

2018년을 기점으로 미국에서 빨대는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임. 호텔, 항공사, 식당 등에서 손님의 요청이 없을 경우에는 더 이상 빨대를 무조건 제공하지 않을 것임을 밝힘.

지난 6월 맥도날드는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새로운 빨대 제품의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으며, 스타벅스 또한 2020년까지 빨대를 없앨 것이라고 밝힘.

또한 던킨은 2월 폴리스티렌 플라스틱 폼 컵 사용을 올해 봄까지 중단하고, 2020년까지 재활용 가능 종이컵으로 교체하겠다고 밝혔으며, 스타벅스는 재활용 전문 투자그룹 '클로즈드 루프 파트너스'와 손잡고 재활용이 쉬운 친환경 컵 디자인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 공모를 시작하기도 함.

3. 리콜

미국 식품업계에는 2018년 1월 로메인 상추 리콜을 시작으로 리콜 조치가 끊이질 않았음. 켈로그의 Honey Smacks, Pepperidge Farm Gold fish, Ritz 크래커 등이 살모넬라 감염 위험을 이유로 리콜 조치 됐으며 2억 개의 Rose Acre Farms 계란도 살모넬라 위험을 이유로 리콜됨. 미국 보건당국은 추수감사절을 앞둔 지난 11월, 이콜라이 오염을 이유로 들며 미국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로메인 상추를 절대 먹지 말라”며 강력한 경고를 내린 바 있음.

4. 눈길 사로잡는 독특한 메뉴

 
독특한 메뉴들이 다양하게 등장함. 스타벅스는 지난 3월 알록달록한 색상의 Crystal Ball Frappuccino를 새롭게 출시했고, 11월에는 향나무(juniper) 시럽을 사용한 주니퍼 라떼를 시즌 메뉴로 출시함.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도 던킨은 ‘도넛 프라이스’를, 버거킹은 초록색 빵으로 만든 ‘Nightmare King’ 샌드위치를 출시했으며, Arby’s는 구운 오리 닭가슴살로 만든 샌드위치를 한정메뉴로 선보이기도 함.

5. NO 항생제

‘무항생제’ 육류 사용의 바람은 더욱 거세질 전망임. 이미 맥도날드, KFC, 타이슨 푸드 등 미국 대형 업체들이 무항생제 닭고기 사용을 강조하고 있음. chick-fil-A는 자사에서 사용하는 모든 닭고기를 2014년에 무항생제 닭고기로 점차적으로 바꾸며 2019년에는 모든 닭고기를 무항생제 닭으로 생산하겠다고 밝힘.

이미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부터 항생제 닭고기를 줄이겠다고 선언하고, 2016년 그 목표치를 달성한 바 있으며, KFC 또한 2018년까지 자사에서 사용하는 모든 닭고기를 무항생제로 교체하기로 밝힘.

또한 맥도날드는 지난 12월 11일 항생제 소고기도 줄일 것임을 선언하기도 함. 맥도날드 본사는 주요 조달 시장에서 항생제 사용량을 파악하고 오는 2020년 말까지 사용을 억제할 수 있는 계획을 설정하여 2022년부터 개선 여부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힘.

2018년 미국 식품업계의 뉴스 트렌드는 간편함, 독특함, 친환경과 식품안전으로 확인됨. 특히 친환경과 간편함은 내년에도 미국 식품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메가트렌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로 대규모 및 강력한 경고를 받은 리콜 사례도 적지 않았던 만큼 한국산 식품 또한 주의를 기울여야 함.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