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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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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19년 식품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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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문작성일: 2019.01.31.



(1) 시간 단축과 건강 지향


2019년 식품업계의 트렌드는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임. 식품업계의 변화를 가져온 맞벌이 부부와 단신세대의 증가, 급속한 고령화 등, 라이프 스타일에 영향을 끼치는 사회적 변화에 따른 영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임.


각 업계별 트렌드의 공통점은 크게 시간단축, 건강지향으로 볼 수 있음. 바쁜 현대인들에게 시간단축을 제안하는 식품·음식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나카쇼쿠(소재, 반찬, 도시락 등 손쉽게 구매해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들)시장도 성장이 기대됨. 또한 급속한 고령화의 진행 속에 건강지향에 대한 소비자 니즈도 고조되고 있음. 간단히 먹을 수 있으면서도 영양균형이 좋은 식재·음식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발효식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

 
트렌드 전망의 공통된 키워드를 만들어낸 사회적 배경은 한국에서도 통용됨. 한국도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간편하게 식사를 섭취할 수 있는 음식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음. 일본의 시장을 살펴보고 건강과 간편함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의 일본 진출을 고려해 볼 만함.


(2) 의미 소비와 외국식품


2019 트렌드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의미소비임. 단순히 좋은 것, 맛있는 것을 넘어서 소비를 통해 의미 있는 일을 추구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는 여러 곳에서 주목을 받고 있음. 자신의 소비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거나, 지역을 부흥시키거나, 동물 보호에 힘이 되는 등, 소비자는 단순히 소비하는 것 이상의 것을 요구하고 있고 이러한 추세는 더욱 확산되고 있음.


의미소비는 미국의 트렌드에서 특히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으나, 일본에서도 점차 그 중요성을 의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음. 환경문제로 일회용품 사용에 부정적인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을 돕고자 그 지역특산물을 구입하는 등 소비자의 의미 있는 소비활동이 두드러지고 있음.


또 하나 주목할 키워드는 ‘외국음식’으로 올림픽을 앞두고 방일 외국인을 겨냥한 다양한 식재료와 외국음식 증가도 주목을 받고 있음. 일본에서는 아직 채식주의자, 비건, 할랄식품 등의 전문취급점이나 레스토랑이 부족하여 관련업계에서는 준비를 서두르고 있음. 매년 증가하는 관광객과 함께 다양한 외국음식들의 수요도 더불어 증가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경향이 올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음.

(3) 한국식품 열풍


최근 몇 년간 한국음식의 열풍이 지속되고 있음. 치즈 닭갈비의 대히트에 이어 치즈핫도그, 빙수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2019년 COOK PAD 전망에 등장한 빠네치킨까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연이은 히트를 기록하며 한국식품에 대한 열기를 이어가고 있음.


일본에서 히트한 한국음식을 살펴보면 모두 SNS에서 화제를 모아 큰 인기를 얻은 것임. 맛은 물론이고 비주얼에 있어서 사람들에게 흥미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과 빠른 속도로 확산되어 붐이 형성된다는 점에서도 SNS를 의식한 마케팅은 중요한 수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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