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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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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CPTPP 가입에 따른 낙농업계 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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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문작성일: 2018.02.28.




CPTPP가입에 따라 베트남 자국산 낙농품과 수입산 낙농품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 지난 114, CPTPP가 발효에 따라 뉴질랜드, 싱가포르, 일본에서 수입되는 유제품들의 관세가 철폐됨.



베트남은 모든 CPTPP국가에 공통관세를 적용하며, 법정발효 즉시 관세품목의 66%를 철폐하고 협정 발효 3년 후에는 86.5%의 관세를 철폐할 예정임.


베트남 내 유통되는 유제품, 특히 우유는 대부분 환원유(분유형태로 저장 후 다시 우유로 환원시키는 제품) 형태로 고품질의 생우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낮은 편이며, 현지 젖소의 부족 및 높은 사료 가격 등으로 우유가격이 높아 현지생산 제품으로는 수요의 30%밖에 충족시키지 못하는 수준임.


또한 베트남 연간 우유 소비량은 인당 26리터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주변국(태국 35리터, 싱가포르 45리터)과 비교했을 때 아직까지 낮은 수준임.


더욱이 국내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품질의 유기농 유제품들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반면 환원유에 대한 소비는 감소함. 젊은 소비층 및 소득수준의 증가는 고품질의 유제품 소비를 증가시킬 것으로 보임.


이러한 시장상황에서 CPTPP가입에 따른 낙농제품에 대한 관세철폐는 낙농선진국의 베트남 시장 진입 확대를 예고함.일본 아사히그룹은 베트남 누티푸드와 합작투자를 통해 베트남 어린이 대상 영양식품 시장 진입을 검토 중임.
현재 다양한 글로벌 유제품 브랜드들이 베트남에 입점 및 마케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Vinamilk의 시장점유율이 1위로 27%의 점유에 달하며 Abbott(17%), Friesland Campina(12%) 등이 그 뒤를 이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선진낙농업 대상 시장개방은 자국산 낙농업의 품질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임.


베트남시장은 수입산 의존도가 높은 시장이며, 다수의 선진 낙농국가에서 진입을 희망하는 시장임.


현재까지 수입허가 획득의 어려움으로 한국산 유제품은 조제분유, 유음료를 중심으로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나 향후 현지시장 가능성을 고려하여 수출확대 대상국으로 검토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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