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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건강 관련 식품시장 지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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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19.05.27.
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일본의 건강 관련 식품시장 규모는 약 1조 4,000억 엔임. 일본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2040년 일본의 총인구를 1억 1,092만 명으로 예상하며, 장기적으로 식품시장은 소비 인구감소에 따른 영향을 받아 축소될 것으로 전망함.


일본총무성이 5년마다 실시하는 국세(國勢)조사에 따르면, 2015년 외국인을 포함한 일본의 총인구는 1억 2,171만 명으로, 지난 2010년과 비교해 약 94만 7,000명이 감소함.


 일본 식품업계는 축소가 예상되는 식품시장에 대한 대책으로 노인 인구 증가 및 건강·미용에 대한 소비자 관심 확대를 발판 삼아 건강 관련 식품시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일본농업신문에 따르면, 2018년도 일본 건강 관련 식품시장은 특정 보건용 식품이 소폭 감소세를 보였으나, 저염·저칼로리·저당질을 앞세운 기능성 표시 식품 및 일반 건강 관련 식품의 시장 확대로 1조 4,000억 엔을 기록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

일본 건강 관련 식품시장은 1970~80년대 중장년층 소비자를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며, 1991년부터 시행된 특정 보건용 식품, 일명 토쿠호(トクホ)의 급속한 확대로 생활습관병 대책 등에 효과가 있는 상품 등이 출시되어 시장이 확대됨. 2015년부터는 기능성 표시 식품 제도가 시행되어 일반 식품 및 신선식품에도 기능성 표시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양 제도가 현재까지 일본 건강 관련 식품시장을 견인하고 있음.

일본건강영양식품협회에 따르면, 2018년 특정 보건용 식품(토쿠호) 시장은 6,432억으로 건강 관련 식품시장 중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음. 건강용도로는 정장(整腸)이 59%로 올리고당, 식이섬유 관련 제품이 증가추세며, 중성지방·체지방 관리 식품이 23.6% 그 뒤를 잇고 있음. 식품 종류별로는 유제품이 55.4%, 청량음료가 30.3%, 과자류가 7.9%, 조미료는 6.4%를 차지하고 있음.


특정 보건용 식품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청량음료·유제품 관련 제조사들은 드럭스토어와 통신판매 등 다양한 판매루트 확보를 통해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음.

일본 기능성 표시 식품의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으로 1,900억 엔까지 성장함. 특정 보건용 식품과는 달리 일반식품 및 신선식품도 기능성 표시가 가능하며, 적은 비용과 간편한 신청제도로 참여 업체가 늘어나고 있음. 또한 고령화 인구의 증가 및 삶의 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됨.

식품 관련 기업에서는 건강에 유해한 성분을 줄인 또는 건강효과가 있는 성분을 추가한 상품 출시를 늘렸으며, 기능성 표시 식품 제도등록을 통한 건강 관련 식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음.

일본 건강 관련 식품시장은 주요 소비층인 노인 인구의 증가와 젊은층의 건강·미용 관심 확대 등을 배경으로 향후에도 시장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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