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작성일: 2021.01.19
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건강을 추구하는 러시아의 트렌드에 따라 무 알코올 맥주 시장의 인기도 더불어 증가함. 업체들의 무 알코올 맥주의 홍보 또한 많은 영향을 보인 것으로 보임. 2020년 COVID-19로 집에서 즐기는 맥주의 판매가 증가되면서 무 알코올 맥주의 온라인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맥주 판매 업체들은 무 알코올 주류시장의 새로운 판매 채널을 모색하기 시작함.

마케팅 전문 조사 회사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10월까지 맥주 소매시장조사 결과, 러시아 내 무 알코올 맥주 판매량은 14.7% 성장세를 보였고 매출액은 13.4% 증가했음. 해당 기간 알콜이 들어있는 맥주의 판매량은 전년도 동기간에 비해 5.5% 증가하였고, 매출액도 6.2% 인상함. 2020년 시작부터 성수기까지의 기간(1월~8월)을 비교해 보면 무 알코올 맥주의 판매량이 16% 증가 한 것에 비해 알코올이 들어있는 맥주는 6% 정도 증가함. 무 알코올 맥주는 이제 전체 주류시장의 2.2%를 차지함.

무 알코올 맥주의 시장 점유율이 계속 증가하는 이유는 온라인 샵, 주유소, 드라이브 스루와 같은 알코올 제품의 판매가 금지되어 있는 장소에서 판매가 가능해졌고, 알코올이 들어가 있는 주류 제품의 광고는 TV광고 시간제한(야간), 이미지 제한 등 많은 제지가 있는 반면에 무 알코올의 제품은 이러한 제지가 없어 광고하기 용이한 점 때문이라고 분석함.

지난 3년 동안 러시아의 무 알코올 맥주 브랜드는 74개(2017년)에서 134(2020년)개로 두배 가까이 증가하는 추세가 무 알코올 맥주의 판매 증가 속도가 알코올 맥주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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