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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2021년 식품시장 소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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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21.10. 01.
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코로나19로 인해 장기 저장이 가능한 가공식품 선호도 증가하고 있음. 외출이 제한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시리얼, 파스타, 통조림, 냉장냉동 가공육 등 장기간 보존이 가능한 식품과 가정간편식의 인기가 증가함. 뉴질랜드 소비자들은 아침식사로 시리얼을 선호하며 최근에는 곡물, 말린 과일, 유산균 등을 첨가한 시리얼이 출시되며 건강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음. 21년 전체 가공식품 시장규모는 약 72억 불(한화 약 84,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연평균 4.5%의 성장률로 2025년 시장규모는 82억 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식품 구매패턴 변화와 동반하여 밀키트 시장이 성장함. 봉쇄조치(lockdown)로 인해 외부에서 식사를 할 수 없는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다양한 메뉴를 간편하게 조리하여 섭취할 수 있는 밀키트의 인기가 상승함. 건강하고 편리한 가정간편식(HMR)로 인식되는 밀키트의 주요 소비층은 요리에 번거로움을 느끼는 젊은 층 및 도심 거주 1인 가정임. ‘20년 밀키트 시장규모는 53,000만 불(한화 약 6,187억 원)을 기록하며 19년 대비 7% 성장하였음.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밀키트 서비스 제공업체로는 Hello FreshMy Food Bag가 있으며, Hello Fresh는 밀키트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유통망 강화하고, 신규 생산시설 확충과 불고기 덮밥, 커리 라이스 등 각국의 다양한 메뉴를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음.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컬 소비를 확대하고자함. 뉴질랜드 경제지 Scoop Business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뉴질랜드인의 86%가 자국산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이후 침체된 지역사회 소비 활성화를 위해 뉴질랜드에서는 ‘New Zealand Proud’, ‘Shop Local’과 같은 자국산 혹은 지역 소상공인 지원 캠페인을 벌이고 있음. 최대 대형유통매장 체인 중 하나인 뉴월드도 ‘Buy NZ(New Zealand)’캠페인을 통해 로컬 제품 구매시 할인혜택과 다양한 이벤트를 지원함.

 

온라인 쇼핑 플랫폼도 이에 따라 급성장하고 있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오프라인 대면 거래를 꺼리는 풍조와 봉쇄조치로 인한 외출의 어려움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식품거래가 급성장을 보임. `20년 뉴질랜드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442,000불으로 `19년 대비 약 27%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20년 온라인 쇼핑몰 농식품 판매액은 약 89,000불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규모의 20%를 차치함. 뉴질랜드 전자상거래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약 9.9%를 기록하며 `25년 시장규모 707,000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뉴질랜드 소비자들의 식품 구매 패턴이 일반 식자재에서 장기보존에 유리한 가공식품, 가정간편식(HRM), 밀키트, 냉장냉동식품 등으로 바뀌었음.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통한 식품 구매와 건강식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변화한 트렌드 파악을 통한 포스트 코로나 현지 시장 진출전략 수립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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