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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나눔터 5월호-농촌愛 살어리랏다] 희망을 키우는 농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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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키우는 농부 이야기

 

. 현동석 귤이네 대표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안에는 작은 마을 돗바령이 있습니다. 돗바령의

돼지를 말합니다. 그리고 소, , 돼지를 낮에 방목을 했다가 밤에 밭에 가두어 밤사이 소변이나 변을 누게 하여 일 년 동안 사용할 퇴비를 만드는데요. 이러한 행위를 바령이라고 합니다. 아마 돗바령 마을은 돼지를 길렀던 마을인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돗바령에서 감귤농장을 운영 중인 현동석입니다. 제가 이곳에 안착하게 된 이유는 2011년 귀농 교육을 받으면서 2013년에 이곳 과수원을 인수하게 되면서입니다. ‘타이벡 농법이라는 재배방식을 선택했고. 재배방식에 대한 교육을 받고 농가 방문 등을 통해 나름대로 기술을 터득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열심히 노력했고, 열심히 배우러 다니고, 열심히 단체 활동도 하면서 부족함을 채우려 부단히 노력했습

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했는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2014년에는 도내 국내 과수 평가대회 등 4개 대회에 나가 모두 입상을 했고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산하는 감귤 상품은 모 유명 백화점에 납품하고 있고. 중품은 직거래를 통해 기존 고객들만 드리고 있습니다. 기존 고객만 택배로 판매하다보니 일부에서는 저도 기존회원 해주세요라고 사정할 정도로 인기가 있습니다.

 

하품으로 나오는 감귤은 건조를 시키거나 냉동하고 일부는 잼을 만듭니다. 나머지는 6월 이후에 나무에 관주하는 시스템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건조된 귤, 냉동 귤, 잼은 행사나 체험을 통해 판매하여 추가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단 몇 년 사이에 일어난 일들입니다. 주변에서는 넌 성공해서 좋겠다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저 나름대로 생각하건데, 성공이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패기를 지니게 된다면 그게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이곳저곳에서 제 농장에 방문하려고 1년에 몇 백 명씩 견학을 옵니다. 또 귀농 관련하여 기관을 비롯한 여러 곳에 몇 차례 강의도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강의 마지막 부분에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희망을 키우는 농부 입니다

희망은 자신감에서 오고 자신감은 지식에서 옵니다

지식은 꼭 책이나 경험에서만 오는 게

아니라 그 지식을 알고 있는

사람을 알고 있는 것 또한

지식이라 생각하며, 그만큼 농사에도

소통이 필요하다는 말이 될 것입니다.

 

농사는 혼자 가기엔 너무 먼 길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같이 갑시다. 희망을 키우는 농부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농경나눔터 20185월호 농촌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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