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나눔터 3.4월호-농정시선] 스마트 농촌 - 살기 좋은, 살고 싶은, 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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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농촌 - 살기 좋은, 살고 싶은, 농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서대석 연구위원 ‘농촌’ 하면 떠오르는 것은 가장 먼저 ‘정’, ‘천혜의 자연’과 ‘여유’ 등일 것이다. 많은 이들의 고향이고 돌아가고 싶은 곳이면서 안정과 편안함으로 다가오는 공간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막상 그 곳에 살고 있는 분들이나 도시민에게 ‘농촌에 사는 것이 어떠냐?’ 물으면 대부분 농촌 생활의 번거로움과 불편함 등 생활환경의 어려움을 제일 먼저 말한다. 다시 말해 농촌의 자연적, 문화적, 정서적 혜택과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 곳 생활환경의 편리성의 한계로 인해 생활 만족도가 낮다는 것이 많은 설문조사의 결과이고 많은 이들의 인식이다. 먼저 농촌지역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우수한 교사의 부족과 교육 인프라에 대한 낮은 접근성이다. 이의 대안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 컨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가상증강현실(VR/AR)을 활용하는 등 스마트 교육을 접목하는 대안을 찾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적시·적소에 접근해야 하는 교육 인프라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농촌 주민의 교양, 기술교육 등 평생학습도 가능하다. 농촌지역의 교통, 특히 대중교통은 수요 감소, 공급 주기 축소, 수요자 감소 확대 등으로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농촌지역은 가구원 수만큼 차량을 소유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과, 농기계를 농작업 이외 이동 수단으로 이용함으로써 농업인 안전 문제도 대두된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과 공유형 대중교통 체계 시너지 효과를 통해 농촌지역 교통의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 즉, 수요가 적고 인력난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 독일과 일본의 사례를 활용한 자율주행 미니버스 근거리 교통수단을 도입해 운영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한 카셰어링·라이드셰어링 등도 적극 검토해 볼 수 있다. 웨어러블 기기와 센서 및 AI 등을 활용하면 농촌지역 주민과 지역 안전을 크게 강화할 수 있다. 나홀로 작업하게 되는 농촌지역 고령 농업인과 주민의 특성에 맞춰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하여 생체정보 모니터렁 및 긴급 상황 알리미 서비스를 도입하고, 주요지역 스마트 CCTV와 재난·재해 감시 및 사전 경고 AI 시스템, 농촌도로 스마트 안전 표지판 등을 활용한 생활안전 강화도 필요하다. <농경나눔터 2020년 3.4월호 – 농정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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