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연구원이 합심해 만들어 갑시다

글.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친애하는 연구원 가족 여러분!
새 생명이 움트는 봄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연구원 개원 39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오늘의 연구원이 있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전임원장님, 선배님들과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정부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유관기관,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등 관련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39년 동안 우리 연구원은 인력, 예산, 시설 등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서른아홉은 두 가지
의미가 있는 숫자입니다. 사람으로 말하면 불혹(不惑)이라 불리는 사십을 준비하는 해이고, 연구원의 나이와 연구원 구성원의
평균 나이(전 직원 평균나이 39.1세)가 같아진 해입니다. 불혹이란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다는 뜻입니다.
연구원 개원 40주년을 한 해 앞둔 시점에서 우리 연구원과 연구원 구성원이 불혹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지 스스로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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