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목록

주요컨텐츠

취미생활 

제4유형
취미생활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작성자, 게시일 정보 제공
멋진 가을 사진을 얻는 노하우
778

멋진 가을 사진을 얻는 노하우


○ 단풍사진 - 빛과 맞서서 찍어라

사람들은 빨간 단풍을 보면 무조건 카메라부터 들이댄다. 그런데 막상 나온 결과는 말라빠진 나뭇잎에 지나지 않는 게 보통이다.
단풍의 색이 살아나게 하는 빛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단풍사진의 핵심은 빛의 방향이다. 여기엔 빛을 읽는

능력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역광을 싫어하지만 단풍사진의 기본은 역광으로 찍는 것이다. 그래야만 단풍의 빨간 색을 효과적

으로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완전 역광으로 사진을 찍으면 대상이 검게 나온다. 그래서 역광도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효과를 보아가며 정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빛에는 상대적으로 그림자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찍어야 한다. 아름답다거나

귀여운 것은 추하거나 징그러운 것 등 대비되는 게 있어야 더 돋보인다. 마찬가지로 빛도 그림자가 있어야 살아난다. 역광은 

배경이 어두울 때 가장 잘 살아나는데 대비(contrast)를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배경처리를 잘해야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는 얘기다. 그 다음엔 단풍잎 하나를 찍을 것인지 아니면 여러 개를 동시에 찍을 것인지 화면에서 구성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한편 단풍 역시 자연이기 때문에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찍는 게 중요하다. 어떤 이는 장쾌하게 뻗어나간 능선을 배경으로

단풍을 잡기 위해 단풍나무를 꺾어 앞에 놓은 뒤 셔터를 누르기도 하는데 이것은 사진이 아니다.


산 전체가 붉게 물드는 광경을 담을 때도 요령이 있다. 보통 사람들은 사진을 찍을 때 주제가 되는 대상을 가운데 놓는다. 그러나
좋은 사진을 얻으려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황금분할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 가령 산을 중앙에 배치시키면 밋밋

하고 볼품이 없는데 화면을 가로 세로로 삼등분 한 뒤 그 교차점에 주제를 놓으면 훨씬 안정적이며 볼만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산을 3분의 1 아래 깔거나 아니면 3분의 2까지 올리고 3분의 1만 하늘을 남기는 방법도 있다. 나무를 화면에 넣을 때도 중앙이

아닌 오른쪽 3분의 1 되는 지점에 놓는 게 황금분할의 정형이다. 물론 개성은 정형을 깨는데서 나온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정형으로 가는 게 좋은 사진이다. 그 다음엔 단풍잎 하나를 찍을 것인지 아니면 여러 개를 동시에 찍을 것인지 화면에서 구성

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단풍의 색감을 살리는 데는 운해나 구름 석양 나뭇가지 바위 등의 요소를 활요하는 기법도 중요하다.


○ 계곡사진 - 노출 시간을 늘려라

파란 이끼나 새빨간 단풍을 배경으로 계곡물이 은빛으로 반짝이면서 흐르는 광경은 달력에서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누구나

자연의 성질을 이해하면 비슷하게 담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계곡사진의 중심은 물이다. 물론 유체이므로 위에서 밑으로 흘러가고 또 투명하다. 이 물의 성질인 흐름과 투명함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사진의 기법을 활용하게 된다.

물을 찍을 때 관건은 셔터 속도다.

사진은 셔터를 열어(눌러) 필름이나 이미지 센서에 빛이 들어오도록 해서 얻는데 노출을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 다양한 사진이

나온다. 요즘 사진은 몇백분의 1초만 노출시켜도 훌륭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역청을 이용했던 초기 사진은 8시간 정도

노출시켜야 했다. 초기 초상사진을 얻을 때는 8분 정도를 기다려야 했다. 이 정도는 아니지만 좋은 계곡 사진을 얻으려면 기다림

이 필요하다. 셔터 스피드를 길게 해야 물의 흐름을 표현할 수 있다. 보통 4분의 1초에서 몇 초 또는 십수 초 정도 노출을 주면

은빛으로 반짝이면서 흐르는 물을 담을 수 있다.

그 다음에 계곡 주변의 바위나 나무줄기 등이 조형적으로 안정되도록 화면구도를 잡아야 한다. 조형요소와 색깔요소 등을

화면에 잘 짜 넣을 수 있도록 머리를 써서 생각하는 게 사진의 재미이다. 그러려면 여기다 싶은 장소를 찾았을 때 한 두 컷 찍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말고 '여기서 하나라도 건지겠다'는 생각으로 버텨야 한다. 위에서 찍고 아래서 찍고, 왼쪽에서 찍고

오른쪽에서 찍고, 전체를 찍고 일부분만 클로즈업해서도 찍는다.

파일
작성자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