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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풍 아이작의 영향으로 미국 남부는 피해를 입었으나 중서부는 비가 더 와야 한다 날짜 12-08-31 16:02 조회수 3,542 작성자 농경연

태풍 아이작의 영향으로 미국 남부는 피해를 입었으나 중서부는 비가 더 와야 한다

(로이터통신, 8월 30일) Sam Nelson

 

미국 남부 작황은 태풍의 피해를 입었으나 미국 중서부지역은 더 많은 비가 내려야 한다 

미국 남부에서는 대두, 면화, 쌀을 재배하고 미국 중서부에서는 옥수수, 대두를 재배한다. 태풍 아이작으로 인해 폭우가 내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앨라배마, 조지아 주의 쌀, 면화, 대두, 사탕수수 작황은 피해를 입었으나 금년 여름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은 미국 중서부는 더 많은 비를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World Weather Inc의 기상 및 작황 전문가 Andy Karst에 의하면 태풍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루이지애나 남동부, 미시시피 남부, 앨라배마 남서부이며 이곳의 최대강수량은 15인치였다고 한다. 태풍은 미국 쌀 주산지에 피해를 입혔다. 미국 쌀 수확율은 8월 27일 기준으로 27%였으며 나머지는 수확기에 막 진입한 단계이므로 강풍 및 홍수 피해에 취약한 상태이다.  

또한 태풍피해 및 수확의 지연으로 인해 미국 남부 및 중서부지역의 대두 현물가격이 상승했다. 미국 정부 보고서에 의하면 태풍이 오기 전 루이지애나의 대두 수확율은 18%, 미시시피 주는 9%, 아칸소 주는 8%였다. 오하이오 주 Spectrum Commodities의 Louise Gartner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 내리는 비는 단수에 전혀 도움이 안돼요. 그저 수확을 못하게 할 뿐이죠. 금년 기후는 농민들에게 정말 도움이 안돼요. 제 때가 아닌 시기에 건조, 건조, 건조, 그 다음엔 비, 비, 비 이런 상황입니다.”  

한편 미국 중서부지역에는 주말동안 2~4인치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Andy Karst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간 가뭄이 너무 심했기 때문에 토양수분을 보충하려면 장기에 걸쳐 10~15인치의 강수량이 필요하다. 그래야 여러 강들의 수위가 원상태로 돌아오고 바지선 수송속도도 빨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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