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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시아 곡물제분업계는 가격이 내릴 때를 기다리며 수입속도를 늦추고 있다 날짜 12-09-10 15:34 조회수 3,442 작성자 농경연

아시아 곡물제분업계는 가격이 내릴 때를 기다리며 수입속도를 늦추고 있다

(9월 7일, 로이터통신) Naveen Thukral

 

금주 아시아 곡물제분업계는 세계곡물가격이 하락할지 모른다는 기대로 인해 구매속도를 늦췄다. 미국에서 비로 인해 대두 생산과 겨울밀 파종 전망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아시아의 제1 곡물수입국인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은 제분용 밀과 사료용 곡물을 11월 물량까지 확보했기 때문에 이제 관망세로 돌아섰다. 인도네시아의 한 제분회사는 공고했던 밀 2만 톤 구매입찰에서 최저입찰가인 톤당 385달러(C&F)를 거부했다고 한다.

 

싱가포르소재 한 무역회사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금주에는 대한민국에서 거래한 건 외에는 교역된 물량이 거의 없다. 구매자들은 가격하락압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므로 기다리려고 한다.” 대한민국 최대 사료회사인 농협사료(NOFI)는 9월 6일 입찰을 통해 남미산 옥수수 13만 4,000톤을 구매했다. 그러나 농협사료는 사료용 밀 7만 톤의 입찰에서는 가격이 높아 낙찰가를 선정하지 않았다. 아시아의 현물시장에서는 미국산 연질백밀(soft white wheat)의 시가가 톤당 380달러(C&F)이고 적색경질밀(겨울밀)은 톤당 408달러이다. 단백질 14%의 봄밀은 톤당 435달러이다. 호주산 최상급밀은 톤당 385달러(C&F)이고 호주산 일반밀은 톤당 380달러이다. 단백질 13%의 호주산 최상급 경질밀은 톤당 445달러이다.

 

시카고거래소 대두가격은 미국 중서부지역 북부 및 동부에 비가 내려 생산량 전망이 향상됨에 따라 7일(금요일) 3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거래소에서는 USDA 9월 12일 보고서상 대두 생산량 추정치가 상향조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 결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남미산 대두박의 가격은 톤당 10달러 하락하여 12월 선적물이 680달러(C&F)가 되었다. 싱가포르소재의 또다른 무역회사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두박가격이 하락했으나 시장에서는 거래가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태국이 몇 주 전에 대두박 100만 톤 구입을 한 이후에는 시장이 조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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