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뉴스/브리핑

제목 3월 19일 해외곡물시장 뉴스 날짜 19-03-19 15:16 조회수 584 작성자 김태련

EU winter grains mostly in good shape, south needs rain

(EU 겨울 곡물들은 대부분 좋은 상태고, 남부는 비를 필요)

유럽연합의 곡물 작황은 대체로 온난한 겨울 이후 양호한 상태지만 남유럽의 건조한 늪지대에는 비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유럽연합의 crop monitoring service이 밝혔다. 올겨울 농작물들은 최소한의 서리 피해를 입었고 지난달에는 비정상적으로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성장이 가속화되었다고 MARS는 월간 보고서에서 밝혔다. 그러나 따뜻한 계절을 동반한 낮은 강우량은 지난해 가뭄에 뒤이어 남유럽 전역과 중부유럽 일부 지역에서 건조현상이 두드러졌다고 기상청은 말했다. 현재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의 저수지 수위는 낮았고 이는 여름철 관개를 방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농작물 관측가들과 마찬가지로, MARS는 지금까지 곡류보다는 유채가 가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농부들은 파종을 줄이고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유채 식물들을 봄보리 같은 다른 작물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2역사적인 추세를 기반으로 한 2019년 수확의 첫 번째 산출량 예측에서, MARS는 작년 가뭄에 영향을 받은 생산량에 비해, 수확량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연합의 연밀 수확량은 2018년보다 7.4%, 지난 5년 평균보다 1.7% 증가한 ha6.04t(t/ha)으로 예측됐다. 유럽연합의 겨울보리 수확량은 지난해보다 9.6%, 5년 평균보다 4.1% 증가한 6.02t/ha로 예측됐다. 유럽연합의 유채 종자 수확량은 3.19t/ha로 확정되었는데, 이는 2018년보다 12% 증가했지만 5년 평균 수치에 비해서는 1.4%p 낮은 것이다. 듀럼밀 수확량은 당초 5년 평균보다 1.5% 높은 3.51t/ha0.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농림부는 겨울 말이나 봄에 뿌리는 봄보리, 옥수수, 사탕무와 같은 농작물에 대해 수확량 추정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African swine fever may shift Chinese soy demand for years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중국의 대두 수요가 수년간 바뀔 수 있음)

중국 전역의 돼지 무리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발병으로 인해 중국은 무역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미국산 대두를 피하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이 무심코 도움이 됐다. 그러나 이 치명적인 질병은 몇 년 동안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두 나라 간의 무역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 칠 수 있다. 중국은 돼지고기 소비의 세계적인 선두주자로 세계 최대인 돼지 떼를 먹이기 위해 고단백 식사로 분쇄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대두를 요구한다. 이런 높은 수준의 수요가 미국과 브라질이 견실한 대두 수출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주된 이유다. 지난해 미-중 간 무역 전쟁이 시작됐을 무렵, 최근의 소비율을 감안할 때 중국이 위협했던 대로 2018년 말 미국산 대두의 대량 수입을 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런 역경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2018-19년 미국 시장에서 선적이 가장 많았던 첫 4개월 동안 사실상 미국산 대두의 수입을 피했다. 다행히 브라질의 수출 가능 물량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았다. 그러나 중국의 수요가 작년만큼 강했다면 브라질은 미국의 공백을 완전히 메울 수 없었을 것이다. 사실 중국의 계획이 효과를 본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 지난해 말 중국에서 대두박 가격이 비싸지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수요가 감소했다. 그 이후로 대두박 가격은 완화되었지만 대두에 대한 수요 예측은 반등하지 않아 아프리카 돼지 고열 문제가 예상보다 더 심각하거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수요 영향>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중국의 2018-19년 대두 수입은 8,800만 톤으로 전년대비 6% 감소해 2003-0421% 감소한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일부 업계에서는 8,000만대의 낮은 수준을 향해 과감히 내려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중국의 대두 수요의 성장은 이미 올해를 앞두고 조금씩 줄어들고 있었다. 2016-17, 2017-18년 사이 국내소비는 2.7% 증가하여 2003-04년 수요 감소 이후 가장 작은 연간 증가율을 보였다. 미 농무부는 2018-19년에 소비가 1%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대두 수요의 방향은 2019-20년 마케팅 연도와 그 이후, 특히 중국이 전 세계 대두 소비량의 3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북미와 남미의 농부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중국의 ASF(African swine fever) 문제를 근절하는 데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는데, 이는 중국의 대두 수요가 적어도 당장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록 그것이 미국 대두 수출에 긍정적이지 않을지라도, 미국의 농업은 중국이 돼지고기 수요를 충족시켜야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중국은 3월 첫째 주에 62%의 높은 수입관세에도 불구하고 2년 만에 미국산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 유럽연합과 같은 다른 돼지고기 수출국들의 돼지고기 및 대두박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출처: Thomson Reuters

 

 

첨부파일 첨부파일 : news_2019031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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