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시장 일일시황

제목 7월 31일 옥수수 선물시장 시황 날짜 12-08-01 08:32 조회수 2,562 작성자 농경연

7월 31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9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보다 5달러 하락한 318달러이다. 9월물 가격은 322달러로 시작한 후 317달러(저가)부터 325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77,339).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보다 3달러 하락한 317달러이며, 320달러로 시작한 후 316달러(저가)부터 323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143,986). 31일 옥수수가격의 하락은 전일 거래건수가 많이 이루어진 이후 금일 수익 실현을 위해 현금화가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미국 중서부지역의 기상예보는 여전히 작황에 불리한 상황이며, 금주와 다음주초 콘벨트 남서쪽 재배지역의 기온은 35~37.8°C가 될 것이다. 중서부지역에 산발적 소나기 역시 예보되고 있으나 토양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적은 강수량의 해갈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다. 현재 미국 대부분의 옥수수 작황은 회복불가능한 상태이나 기온이 좀 더 낮아진다면 일부 지역에서 추가적인 단수 손실을 막을 수 있을지 모른다. 대만은 30일 브라질산 옥수수 6만 800톤을 구매했다고 하는데, 이 뉴스가 31일 옥수수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아르헨티나는 새로운 수출정책을 7월 중순부터 적용시키기로 했는데 이 정책의 내용은 수출량에 대해 현행의 증분쿼타제(incremental quota) 대신 단일연도 쿼타(single year quotas)를 도입하고, 2012/13연도의 수출량 쿼터는 무려 1,500만 톤으로 한다는 것이다. 즉, 아르헨티나는 기존의 수출량 쿼타를 대폭 늘려 시장개방에 가깝게 변화하고 있다. 거래소에서는 다음 주에 USDA 보고가 발표되기 이전에 옥수수 단수 및 생산량 추정치를 가늠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거래소에서는 옥수수 단수가 약 129부셸/에이커(일부에서는 120~122)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하락하고 원유가도 하락하여 시장 외부요인이 옥수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이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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