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8월 16일 시카고거래소 밀 9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6달러 상승한 톤당 317달러이다. 9월물 가격은 톤당 312달러로 시작한 후 309달러(저가)부터 319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25,133).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6달러 상승한 톤당 324달러이며, 319달러로 시작한 후 316달러(저가)부터 327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52,132). 16일 시카고거래소, 캔자스시티거래소, 미니애폴리스 곡물거래소 모두 밀 가격이 상승했다. 한 민간 러시아 애널리스트에 의하면 러시아 농가보유 곡물 비축량이 8월 1일 기준으로 약 1,573만 톤이며 이는 2006년 이후 최저치라고 한다. 러시아 농가보유 밀 비축량은 1,061만 톤이며 이는 2003년 이후 최저치이다. 입수되는 단수 보고에 의하면 러시아의 밀 단수가 전년대비 대폭 낮은 수준이라고 한다. 알제리는 제분 35만 톤을 구매했으며 이는 9월~10월에 선적될 예정이다. 알제리는 지난주에 66만 5,000톤을 구입했기 때문에 이 수치는 거래소 예상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8월 9일까지 미국의 주간 순수출량은 39만 6,700톤이다. 이는 전주대비 26만 8,300톤 적으며 거래소의 예상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아르헨티나 농업부는 2012/13연도 밀 재배면적 추정치를 이전보다 12만ha 감소한 370만ha로 하향 조정했다. 호주의 기후는 지속적으로 건조하여 밀 가격 상승세로 작용하고 있다.

 

옥수수

8월 16일 시카고거래소 옥수수 9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상승한 314달러이다. 9월물 가격은 312달러로 시작한 후 311달러(저가)부터 315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52,583). 12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상승한 318달러이며, 316달러로 시작한 후 315달러(저가)부터 319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119,110). 16일 밀가격 상승세로 인해 옥수수 가격도 상승압력을 받았다. 수확이 진행됨에 따라 계속 입수되고 있는 미국의 단수보고에 의하면 옥수수 단수가 예상보다 낮거나 일부지역에서는 대폭 낮은 수준이라고 한다. 또한 농민들이 작황이 나쁜 옥수수는 수확하는 대신 줄기와 잎을 사료용(corn silage, 사일리지)으로 쓰기 때문에 옥수수 수확면적이 USDA 추정치인 8,740만 에이커보다 적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이 역시 옥수수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옥수수 수출량은 거래소 예상수준(35만~60만 톤)보다 낮은 25만 3,300톤이다. 미국 옥수수 공급량은 급격히 감소한 반면 브라질은 기록적인 풍년을 맞이했기 때문에 브라질의 민간 무역회사가 더 많은 옥수수 물량을 미국으로 수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 이 역시 옥수수가격에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농업부는 2011/12연도 옥수수 생산량 추정치가 2,100만 톤이라고 발표했다.

 

대두

 

8월 16일 시카고거래소 대두 9월물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달러 하락한 609달러이다. 9월물 선물가격은 610달러로 시작한 후 605달러(저가)부터 615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9,569). 11월물 선물가격은 전일과 동일한 597달러로 601달러로 시작하여 595달러(저가)부터 604달러(고가)까지 변동했다(거래건수 9,594). 미국 아이오와, 위스콘신 주에 밤 동안 폭풍우로 인해 많은 강수량이 있었기 때문에 대두 가격은 하락했다. 대두박 및 대두유가격 역시 하락했다. 8월 말 미국 기후는 전반적으로 대두 작황에 유리하게 작용하겠으나, 중서부지역의 25~35%는 여전히 기후가 좋지 않다. 주간 순수출량은 102만 1,800톤이다. 8월 9일 기준, 누적 대두 판매량은 2012/13연도 USDA 전망치의 54% 수준이며 최근 5년간 평균치의 24% 수준이다. 대두박의 순판매량은 총 13만 700톤이며 이는 거래소의 예상수준에 부합한다. USDA는 또한 민간수출업자들이 2012/13연도 선적량인 대두박 12만 3,900톤을 필리핀에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대두유 순판매량은 1,500톤이다. 아르헨티나 농업부는 2011/12연도 대두 생산량 전망치가 4,010만 톤이라고 발표했다. 금일 달러화가치는 하락했으나 선물가격에 지지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했다.

자료 출처 : 시카고선물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