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곡물 동향 및 정책

제목 2013년 9월 품목별 곡물 수급 동향과 전망 날짜 13-09-17 11:03 조회수 2,045 작성자 김민수

9월 품목별 곡물 수급 동향과 전망

   

 

올해 주요 곡물의 생산은 작년에 비해 상당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북미와 남미 그리고 동유럽 주요 곡물 생산국들의 곡물 작황 상태와 품질에 따른 생산성 증대가 주요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품목별 주요국의 기초 재고량, 생산량, 소비량 및 기말 재고량이 기상 상태의 변화와 수급 변화에 따라 좌우되는데, 정기적으로 매월 1회 발표되는 미국 농무부의 “세계 곡물 수급 전망 보고서”(2013년 9월 12일 발표) 역시 이와 같은 변화를 매월 보고서에 반영을 시키고 있다.

하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한 남미와 호주 그리고 동유럽에 이르기까지 곡물의 파종과 생장 및 수확에 이르는 단계별 생산량 전망치는 최종적인 생산량 집계에 다다를 때 까지 크고 작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 변동성이 그려내는 크고 작은 곡선의 흐름 자체가 주요 곡물의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펀더멘탈 시장의 메커니즘 속에서 선물 거래(Futures Trading)가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9월 중순까지의 곡물 가격 변동 폭을 살펴보면, 예년의 높았던 가격이 파종 면적 증가와 양호한 기상 전망으로 인하여 급격히 하락하였으나, 늦은 파종과 생육 부진이 가격의 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특히 고온 건조한 날씨를 보이는 8월과 9월의 가뭄 시즌에는 통상적으로 곡물 가격이 상승하는 주기인 것을 감안하면, 이 시기를 지나는 현 시점에서의 곡물 가격은 예측키 어려운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혹서기를 넘기는 시점에서 옥수수를 비롯한 밀의 수급 상태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들 곡물의 가격은 심각한 기상 악화로 인한 피해의 우려가 없다면 저점에서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우려할 점은 주요 생산국인 미국의 대두 작황 부진(늦은 파종과 기상 악화로 인한 생장 지연)으로 인한 대두의 수급 불안이 대두 가격뿐만 아니라 그 밖의 곡물 가격을 끌어 올리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 농무부의 9월 12일자 “세계 곡물 수급 전망 보고서”를 토대로,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곡물의 국가별 수급 상황을 살펴본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해외곡물시장_동향_13년_9월.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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