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작황 동향

제목 8월 21일 세계 기후현황 및 주간전망 날짜 12-08-24 13:39 조회수 2,314 작성자 농경연

□ 아르헨티나

 

  옥수수: 파종 전

  대두: 파종 전

  겨울밀: 생장/출수단계

 

- 최근 기후 현황

 지난 주 아르헨티나 전역에 많은 양(2.5~5인치)의 비가 광범위하게 내렸다. 겨울밀 재배지역의 8월 1일 이후 누적 강수량은 4.5~9인치로 평년수준의 500~1,000%이다. 따라서 아르헨티나에서는 가뭄의 문제는 예상되지 않으며 홍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상황은 옥수수 재배지역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며, 10월에 옥수수 파종기가 시작될 때 가뭄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 주간 기후 전망

  다음 주 중 부에노스아이레스 근방의 주산지에 뇌우를 동반한 폭풍이 올 것으로 예상되며, 수요일~목요일 사이에 0.5~1.5인치의 강수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수, 이상저온현상 역시 예상된다. 밀 재배지역에는 냉해와 서리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이나 토양수분이 충분한 수준이    므 로 피해의 심각성은 크지 않을 것이다.

 

브라질

 

  1기작 옥수수: 파종전

  2기작 옥수수: 파종전

  대두: 파종전

 

 - 최근 기후 현황

    브라질 대부분의 지역이 최근 몇 주간 평년보다 건조했다. 그러나 아직 옥수수와 대두의 파종기 이전에 충분한 시간이 있다. 브라질 중부와 서부의 경우 통상적으로 9월에 매우 건조한 계절이므로, 10월 이전에는 파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 주간 기후 전망

  아르헨티나에 폭풍이 지나가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브라질 대부분의 지역은 상층부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건조할 전망이다. 브라질 내륙지역에서 향후 6~8주간 건조기후가 지속되는 것은 계절적으로 통상적인 현상이며, 10월 이후에 옥수수와 대두 파종기가 시작되므로 현 시 점에서 강수량 부족 문제는 심각하지 않다.

 

호주

 

 겨울밀: 출수기

 

- 최근 기후 현황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 및 빅토리아 주의 남부 밀재배지역은 지난주 동안 소량의 비가 내렸으나, 호주 겨울밀 재배지역의 약 60%는 7월 1일 이후 누적강수량이 평년수준의 50%에도 못 미칠 정도로 건조하다. 호주 남부 및 서부지역의 밀 출수단계를 위해서는 토양 수분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광범위하게 비가 내려야 할 필요가 있다.

 

 - 주간 기후 전망

  태풍이 남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향후 5일간 호주 남부와 동부의 밀 재배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그러나 강수량은 0.25인치 미만으로 많지 않아 출수기(出穗期)에 필요한 수분이 보충되려면 비가 더 많이 와야 한다. 기온은 평년수준이거나 소폭 높을 것이다. 그러나 다음 주 최고기온은 15~21℃ 이므로 고온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예정이다.

 

캐나다

 

   듀럼밀/봄밀: 성숙/수확단계

 

  - 최근 기후 현황

  지난주에는 캐나다 대평원지역의 기온이 소폭 하락했다. 다른 지역에는 소나기가 왔으나, 사스케처원 남서부지역은 7월 1일 이후 강수량이 평년수준의 1/3밖에 안 되는 등 평년보다 건조한 기후가 지속도고 있다. 사스케처원 남서부지역은 캐나다 밀벨트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작으므로, 전체 캐나다 대평원지역은 밀 생장단계 동안 건조한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상황이다.

 

  - 주간 기후 전망

  남서부지역은 이상고온현상이, 북동부지역은 이상저온현상이 일어나는 등 기온의 변동이 심하다. 강수량이 적고 기온이 낮아지지 않아 작물의 성숙기 및 수확기가 다음 주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옥수수: 성숙/수확단계

  대두: 등숙/성숙단계

  겨울밀: 파종 전

  봄밀: 수확단계

 

  - 최근 기후 현황

  지난주 옥수수 및 대두 재배지역의 기온이 소폭 하락하고 산발적 소나기가 내렸다. 중국 대부분의 재배지역에서는 7월 1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평년보다 습도가 높았다. 북부고원에서 5월~6월 중순까지 평년보다 건조한 기후가 있었지만 전반적인 작황현황은 양호한 상태이다.

 

  - 주간 기후 전망

  옥수수와 대두는 성숙기에 진입했으며 생육단계 상 다음 주 기후는 지난 주 기후보다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번주말~다음주초에 일련의 태풍이 발달할 것으로 보이나 옥수수와 대두 주산지에는 직접적인 피해나 홍수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유럽

 

  옥수수: 성숙단계

  겨울밀: 파종단계/수확단계

  봄밀/듀럼밀: 성숙단계/수확단계(우크라이나)

 

 - 최근 기후 현황

  2~4인치 정도의 호우가 내려서 겨울밀 수확작업이 어려웠던 우크라이나 북서부지역을 제외하면 지난주 대부분의 지역은 건조했다. 금요일~일요일 3일 연속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의 광범위한 지역에 열파현상(프랑스 남부지역은 3일 연속 37.8℃)이 일어나 등숙/성숙 단계의 옥수수 작황이 영향을 받았다. 프랑스의 밀 재배지역에서는 밀 생육단계의 대부분 기간 동안 기온이 낮고 습도도 높아 현재까지 작황이 좋은 상태였었다.

 

 - 주간 기후 전망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은 향후 3~4일간 고온현상이 지속되어 성숙기 이전의 생육단계인 옥수수 작황에 불리한 영향을 줄 예정이다. 이후 고온기후는 유럽대륙의 동남쪽(불가리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으로 이동하고, 이 지역의 기온은 낮아지겠다. 그러나 불가리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의 옥수수는 성숙기가 진행 중이므로, 고온현상은 유럽 전체의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감소시킬 것이다. 유럽 북부지역에서는 기온이 낮아지고 강우확률이 높아지겠다.

 

구소련지역

 

   봄밀: 수확단계

  겨울밀: 파종단계

 

  - 최근 기후 현황

  러시아 서부지역의 겨울밀 재배지역에서 0.5~1인치 강수량의 비가 광범위하게 내려 토양수분율이 증가했다. 그러나 남부지역의 건조했던 지역은 여전히 건조한 채로 남아있다. 러시아에서 토양수분상태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곧 실시될 겨울밀 파종에 충분한 상황이다. 그러나 봄밀의 경우 향후 기후가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해도 이전에 건조기후로 인해 입은 피해를 회복할 수 없을 것이다.

 

 - 주간 기후 전망

  다음 주에 남부지역은 고온현상이, 북부지역은 저온현상이 예상되며, 일련의 폭풍이 지나갈 것이다. 볼가강 유역에 비가 예보되고 있지만, 유난히 건조한 남부지역 등 전체 겨울밀 재배지역의 약 25%는 건조기후로 인해 파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옥수수: 등숙기

  대두: 등숙기

  봄밀:수확기

  겨울밀: 파종 전

 

 - 최근 기후 현황

  옥수수 및 대두 주산지의 기온은 평년수준이다. 텍사스 주 적색경질밀(겨울) 재배지역에는 0.5~1인치 강수량의 산발적 소나기가 내렸다. 그러나 대평원(the Plains) 지역은 지난 90일 동안 평년보다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었기 때문에 미국 전체 적색경질밀의 65%가 가뭄에 의해 피해   를 입었고, 대평원지역에는 가뭄해갈을 위해 더 많은 강수량이 필요하다.

 

 - 주간 기후 전망

  콘벨트지역은 상층부 고기압의 영향으로 향후 10일간 평균 기온보다 높은 온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따금씩 흐린 날씨가 찾아와 기온을 낮추기도 할 것이다. 또한 중부지역의 일부에는 많은 양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옥수수와 대두의 핵심적인 생육단계가 이미 종료되었기 때문에, 이 비가 옥수수와 대두 작황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향후 겨울밀 파종에 필요한 토양 수분을 증진시킬 것임은 확실하다.

 

 

 

출처: T-storm 보고서 8월 21일

 

 

첨부파일 첨부파일 : T-storm_8_2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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