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작황 동향

제목 11월 1일 기후작황보고서 날짜 12-11-02 10:57 조회수 1,794 작성자 최수진

 

□ 미국 작황 하이라이트(10/22~10/28)

 

※ 주중 미국의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기온이 평년에 가깝고 상대적으로 건조하여 수확 및 파종작업을 하는 데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 반면 대평원 및 록키산맥 북부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화씨 10도 낮았다. 대서양연안 중부 및 북부지역에서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화씨 10도 높았다.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북부 많은 지역에 주간 평균 강수량의 최소 두 배 이상의 비가 내려 소립곡류의 발아를 도왔다.

 

● 옥수수: 대부분의 주산지에서 수확이 마무리됨에 따라 주말기준 전국적인 수확율은 91%였다. 이는 전년보다 17%p, 5년 평균보다 31%p 앞선 속도이다. 주 초 콘벨트 일부지역에 비가 내려 생산농가들이 토양의 물이 빠지기를 기다렸기 때문에 밭작업이 제한을 받았다.

 

● 콩(대두): 10월 28일 기준 수확율은 87%로 전년보다 2%p, 5년 평균보다 9%p 앞선 속도이다. 네브라스카에서 강풍으로 인한 도복피해가 보고되었고 일부 생산농가들은 남은 수확작업을 하느라 애쓰고 있다.

 

● 겨울밀: 주말기준 2013년 겨울밀 파종율은 88%로 전년대비 2%p, 5년 평균대비 3%p 앞선 속도이다. 텍사스 주는 국지적으로 발아의 촉진을 위해 수분이 더 필요한 상황이지만 많은 지역에서 파종이 한창 진행 중이다. 10월 28일 기준 전국적인 발아율은 63%로 전년보다 소폭 느리고 5년 평균보다 4%p 느린 속도이다. 발아가 가장 많이 지연된 곳은 사우스다코타 주로 표토층 및 하층토 수분의 부족함/매우 부족함 비율이 각각 84%, 92%이다. 전반적으로 40%가 좋음/아주 좋음 등급에 해당했으며, 전년 동기 비율은 46%였다.

 

● 쌀: 10월 28일 기준 수확율은 94%로 전년 동기대비 3%p, 5년 평균 대비 2%p 빠르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수확이 한창 진행중이나 평년보다 속도가 뒤쳐졌다.

 

□ 세계 기후 하이라이트(10/21~10/27)

 

● 유럽: 스페인에서 이탈리아와 발칸반도 북부에 이르는 지역에 비가 내려 토양 수분이 증가한 반면, 다뉴브강 하류 유역은 건조하여 작황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 구소련(서부): 러시아 남부 및 우크라이나 남부가 온난 건조하여 겨울밀에 필요한 토양수분이 추가로 감소했다.

 

● 동아시아: 소나기가 내려 겨울작물의 발아와 입모가 도움을 받았다.

 

● 호주: 호주 서부에 소나기가 다시 내렸으나 성숙기 이전단계의 겨울작물에 큰 도움을 주기에는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

 

● 아르헨티나: 수분이 여름작물 및 유지작물(대두)의 발아에 충분한 수준이나, 습한 기후가 끊임없이 지속되어 겨울작물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

 

● 브라질: 국지적으로 호우가 내려 옥수수와 대두가 도움을 받았으나 수확기 이전의 겨울밀에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 : 11월_1일_USDA_기후작황보고서.pdf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