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사회적 협동조합 ‘탄력’ 시골 마을 ‘활력’ 

- 전남 영암 구림공고 구림 휴(休) 학교협동조합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은 농촌에 존재하는 다양한 필요와 결핍을 학교 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자립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면서 주목받는 곳이다. 또한 전남 최초의 학교협동 조합을 설립하여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자원의 생산과 소비, 소득과 분배를 실천 하고 있다.

면 단위 소규모 학교 존폐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구림공고가 한옥건축학과를 신설하자 외지에서 학생들이 찾아들기 시작했다. 구림공고는 학교사업을 기반으로 한옥건축학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2018년 10월 전라남도 지역 일선 학교에서는 처음으로 사회적 협동조합인 ‘구림 休’를 설립하였다. 

교과수업실습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설계, 제작, 시공에 참여해 현장에 필요한 전문가가 되도록 지원한다. 한편 수업과정에서 제작 된 목제품 등을 판매하여 발생된 수익금은 장학금, 기숙사비 등으로 재투자해 학 생들의 자립 의지를 돕고 졸업생들의 사회진출 길잡이가 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고졸 청년층 고용의 질이 매해 떨어지고 취업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학교와 지 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의 진로를 찾아주는 대안을 마련한 구림공고 협동조합의 사례는 농촌 학교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기관의 역할 뿐만 아니라 수익 사업을 통해 학생 복지와 지역사회에 재투자하는 경제 공동체 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본 사례는 2019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정책 우수사례집에서 소개한 내용입니다.

*첨부파일 또는 보고서를 참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