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마음이 모여 마을을 구한다
자원순환텃밭 모아
강원도 홍천군 물걸2리에는 삼삼은구라는 마을의 작은 주민 모임이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를 구한다, 삶과 삶이 만나 지구를 구한다'라는 의미를 가진 삼삼은구는 마을에 필요한 일들을 살펴 돕고 있습니다.
삼삼은구는 마을의 생활폐기물(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쓰레기분리수거장인 '자원순환텃밭 모아'를 만들었습니다.
모아에서는 생활에서 나온 쓰레기들은 잘 떠나보내고, 다시 쓰일 수 있는 것들은 새 쓰임새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모아에 쓰레기가 모이기 시작하며 마을의 쓰레기 양이 줄어들고 미관이 좋아졌으며 쓰레기 관리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마을 어르신들은 직접 '모아지기'로 활동하면서 마을의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으며,
마을의 독거 어르신들의 생활을 살피는 돌봄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삼삼은구는 농약병과 투명페트병을 배출, 판매함으로써 발생한 수익금을 모아 운영비에 보태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로웨이스트 공방도 운영하면서 마을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특히 공방의 생산품을 제로웨이스트 가게에 판매하며 재정적 자립에 한 걸음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화 아이디어들을 모아서 모아와 마을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 본 사례는 2024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우수사례집에서 소개한 내용입니다.
* 첨부파일 또는 우수사례집을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