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농업을 꿈꾸는 청년들, 밭멍으로 모이다_영월 밭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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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농업을 꿈꾸는 청년들, 밭멍으로 모이다 영월 밭멍
굽이굽이 산길을 돌아 찾아 들어간 영월 상동읍의 작은 마을에서 퍼머컬처를 실현해가는 청년들이 있다. 나뭇잎 모양의 밭을 일구고 있는 청년마을 ‘밭멍’은 스스로를 농부가 아닌 밭을 만드는 사람들, 즉 ‘밭메이커’로 부르고 있다.
밭멍 김지현 대표는 영월군 상동읍에서 나고 자라 고등학생 시절까지 보내온 영월 토박이다. 김 대표도 다른 젊은이들과 마찬가지로 타 지역으로 대학을 가면서 고향을 떠나게 되었지만, 부모님의 권유로 2010년 강원랜드로 이직하게 되면서 영월에 다시 정착하게 되었다.
강원랜드에서 지원해주는 야간대학 과정으로 들었던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 개발론’ 수업을 통해 퍼머컬처라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실용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퍼머컬처 농장 설계와 운영 방법에 대해 크게 흥미를 갖게 되었고, 당시 퍼머컬처가 가진 가치에 함께 공감했던 사내 교수님과 동기 한 명이 모여 퍼머컬처를 주제로 한 사내벤처를 만들게 됐다.
사내벤처로 시작했던 사업이 2년간 잘 성장하고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규모가 커지다 보니 어느 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 초기에 함께 벤처사업을 시작했던 교수님과 김지현 대표는 2021년 퇴사하여 각각 본인만의 퍼머컬처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하였다. *본 사례는 2023년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정책 우수사례집에서 소개한 내용입니다. *첨부파일 또는 보고서를 참조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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