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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여건] 홍성군,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빈집 300호 철거 또는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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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조사, 전문가 검수 거쳐 빈집 537호 찾아 등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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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노후화된 빈집 300호를 철거하거나 정비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8월까지 8개월간 전기 및 상수도 사용량을 기준으로 빈집으로 추정되는 군내 3799호를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전문가의 검수를 거쳐 빈집 537호를 찾아내고 등급을 확정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1등급(양호한 빈집) 45호, 2등급(일반 빈집) 185호, 3등급(불량 빈집) 249호, 4등급(철거 대상 빈집) 58호로 나타났다. 군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사람이 살기 힘든 노후된 3-4등급 주택 307호에 대해서는 집주인의 동의를 얻어 철거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울타리 설치 등 안전조치계획을 수립해 관리할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농촌주택개량사업 72동 △농촌빈집정비사업 88동 △주택 지붕개량사업 16동 △주택 슬레이트처리사업 124동 △비주택 슬레이트처리사업 21동을 지원했다. 농촌주택 개량사업은 농어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정금리 2%, 취득세 면제 등의 혜택를 주고 있다. 또한 신축은 2억 원, 증축·대수선·리모델링은 1억 원 한도로 대출금을 지원했으며, 남은 8동은 연중 선착순으로 신청 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으로 준공 후 10년이 경과된 노후 공동주택 6개 단지를 선정해 공공시설물의 보수·정비를 위해 총 8000만 원을 지원했다. 농촌 빈집을 활용한 귀농인 정주환경 개선사업과 귀농인 집 조성사업을 추진해 빈집 활용과 귀농·귀촌 활성화 등 2개 현안을 동시에 해결해 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미관 저해, 안전사고, 범죄 발생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빈집과 노후화된 주택의 효율적·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면서 "철거뿐만 아니라 빈집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전일보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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