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목록

주요컨텐츠

관련기사 

제4유형
관련기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게시일 정보 제공
[경제활동] '옐로우시티 장성' 과수전정단 호응
332


'옐로우시티 장성' 과수전정단 호응

장성군이 자체 운영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과수전정단'이 올해에도 대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장성군에 따르면 '옐로우시티 장성 과수전정단' 1·2기 수료자들로 구성된 과수전정단 62명이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현장에 뛰어든다.
'전정'은 과일나무의 불필요한 가지를 솎아내는 작업을 말한다. 과일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숙련도와 전문성을 필요로 하지만 농업인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전국 대다수의 농가가 전정 작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장성군은 직접 전정전문가를 길러내기로 했다. 군은 민선7기 공약사업에 '옐로우시티 장성 전정전문가 육성사업'을 포함시키고, 2018년 1기 양성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생은 1년 동안 20회 내외의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전문지식과 필수기술을 습득한다.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엄격한 자격시험을 거치며, 합격자에 한해 '과수전정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지금까지 2기에 걸쳐 감 31명과 사과 31명 등 62명의 전정전문가가 배출됐다. 현재 3기 40명이 교육 중에 있다.
지난해, 과수전정단은 시범운영을 통해 40농가 8.9㏊ 규모의 전정 실적을 올렸다. 작업의 완성도가 높고, 시중 전정가격보다 10~15% 가량 저렴해 농가의 호응도 높다.
올해는 2월부터 3월까지 40회에 걸쳐 40㏊ 규모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전정전문가 양성으로 외부 인력 의존도를 낮추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며 "올해도 농가의 전정 부담 경감과 수확량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등일보 최용조기자 young671221@srb.co.kr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