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목록

주요컨텐츠

관련기사 

제4유형
관련기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게시일 정보 제공
[복지]자녀들과 함께하는 다문화 부모교육 개강
1683

자녀들과 함께하는 다문화 부모교육 개강


제주농협
, 7주간 가족 전원대상 실시소통강화·아이들 인성교육 위주 진행


최종편집일
2015-08-05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731일 도내 아스타호텔에서 다문화 가족 및 지역농협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다문화 부모교육개강식(사진)을 개최했다.

 

제주농협이 올해 처음 도입한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다문화 부모교육은 다문화가정 부부 20쌍과 그 자녀 26명 등 가족 구성원 66명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들은 앞으로 914일까지 7주간 매주 월요일 저녁 2시간씩의 부모 및 자녀교육 강좌에 각각 참여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그간 결혼이민여성 또는 그 자녀만을 구분해 따로 교육을 시행한 것과 달리 가족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특징으로, 특히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부모교육은 상담심리·다문화·교육 등 각 분야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소통강화와 감정코칭, 부부와 자녀를 위한 성()교육, 놀이를 통한 부모-자녀관계형성, 내 자녀를 위한 감정코칭 등 부부와 부모-자녀관계 등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을 코칭한다.

 

또 자녀는 부모가 교육을 받는 동안 유아는 놀이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되고, 초등생은 연령대별로 구분해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 후반기엔 가족 전체가 함께 체험마을로 여행을 떠나는 12일 캠프에도 참여하게 된다. 

 

교육 참가자들은 도내 각지에서 신청을 통해 선발됐으며, 7주간의 교육은 제주시 하귀농협 하나로클럽 2층 국제가정문화원에서 이뤄진다.

 

강덕재 본부장은 국제결혼을 통한 다문화가정이 점차 늘어나면서 이제 이들이 우리 농업·농촌의 중요한 구성원이 됐다면서 언어와 문화, 농업기술 교육과 별도로 이들 가족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실생활 전반에 대한 가족교육을 통해 행복한 가정으로 발전,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교육 과정을 개설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제주에는 현재 2700가구의 다문화가정이 정착하고 있으며, 제주농협은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장·단기 기초농업교육 과정을 운영해 왔다.

 

또 지역농협은 관내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전통문화 교육을 하는 한편 농가주부모임 및 고향주부모임 회원과 결혼이민여성을 어머니와 딸, 또는 멘토와 멘티의 관계로 일대일 연결시키면서 이들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장수옥 기자 sojang@nongmin.com

 

출처: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53909&subMenu=dsearch&key=자녀들과+함께하는다문화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