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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수몰마을 복사꽃의 기적 악취 나던 도화마을 4년만에 행복마을 탈바꿈_충북 제천 도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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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수몰마을 복사꽃의 기적 악취 나던 도화마을 4년만에 행복마을 탈바꿈

 

 

고향땅 인근에 옹기종기 모인 수몰민 마을

 

1985년 12월 충주댐이 완공되고 물이 차오르자 제천시 청풍면 29개리 중 27개 리가 수몰되었고, 도화리도 이들 중 한 곳이었다. 당시 정부는 충주호 건설로 실향민이 된 사람들에게 가구당 50평의 땅을 주고 현재의 위치로 이주 시켜 새로운삶 . 주한 지금의 도화리는 청풍호반 풍광을 내려다볼 수 있는 경관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삶은 지난할 수 밖에 없었다. 이자를 위한 집단취락지가 조성됐지만 주민들에게 제공된 땅은 불과 50평 안팎이었다.

 

 

“우리도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봅시다”

 

2015년 마을에 작은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수몰지역에서 함께 이주해온 다 리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 윤택한 삶을 누리는 것을 목격한 주민들이 “우리도 해보자”라며 마을 가꾸기 운동에 나선 것이다.마을 청년들이 한달여남짓 매일 밤 마을회관에 모여 회의를 거듭하는 것을 지켜본 마을 어른들이 주민총회에서 “젊은 사람들이 마을을 가꾸고 싶다고 하는데 믿고 따르자”고 의견을 내면서 상황은 급반전됐다. 일부 어른들이 이주 후 30여 년 동안 가꿔온 텃밭의 일부를 공동 작업장으로 선뜻 제공하는 등 마을을 가꿔보자는 데 적극 찬성하고 나선 것이다. 사업추진의 전권을 위임받은 추진단은 마을출신이거나 관련 있는 전문가를 멘토(이관표 세명대 교수, 이찬구 정치인, 청풍면부면장)로 위촉하고, 청풍면사무소의도움을 받아 2015년 충청북도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을 신청하여 사업비 300만 원의 마중물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300만 원이 5억 원으로…대통령도 인정한 행복마을

 

마을 사업을 위한 안정적인 자금이 확보되자 주민들은 소득확대를 위한 공동경작에 박차를 가했다. 주민들로부터 기증을 받거나 새로 개간하는등의 방식을 통해 확보한 공동경작지는 현재 4,000여평에 이르고 있으며, 이 중 마을을 상징하는 개복숭아는 1,500평의 밭에6,000주가 관리되고 있다. 나머지 는 가공을 통해 판매가 가능한 구절초와 아마란스, 돼지감자 등을 심었다. 마을의

성장과정을 지켜본 주민들은 이제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율적으로 공동경작에 나서는 등 생산증대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서고 있다. 판매 소득이 자신들에게직접적인 복지로 돌아온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본 사례는 2020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정책 우수사례집에서 소개한 내용입니다.


*첨부파일 또는 보고서를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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