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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2016년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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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I, 2016년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이계임 박사 연구팀은 2016년도 가구 내 식품 구입 및 소비행태를 조사하여 발표했다. 식품소비행태조사(The Consumer Behavior Survey for Food, CBSF)는 가구 내 식품 주구입자, 성인 및 청소년 가구원을 대상으로 가구 및 개인의 식품 소비와 식생활 파악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조사 결과, 가구의 식품 구입 빈도는 ‘주 1회(44.4%)’가 가장 많았고, ‘주 2~3회 이상’ 식품을 구입하는 가구는 36.6%였다. 가구 내 식품 주구입자들이 주로 식품을 구입하는 장소는 ‘대형 할인점’, ‘동네 중소형 슈퍼마켓’, ‘재래시장’ 순이었다.

식품 소비 지출액이 2015년에 비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3.7%p감소(2015년 38.5% → 2016년 34.8%)하였다. 2016년 대비 2017년 가구 내 식품 소비 지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던 식품류는 ‘과일류’, ‘채소류’, ‘잡곡류’ 순이며, 품목 중에서는 ‘우유’, ‘계란’ 등이었다.

장바구니 체감 물가 수준은 2015년 대비 11%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작년 12%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품목별 소비행태를 살펴보면, 곡물의 경우 조사가구의 절반 이상(57.4%)이 ‘2~3개월에 1회’ 쌀(현미 포함)을 조달하고 있었으며, 쌀을 ‘전부 직접 구입’한다는 응답이 68.1%를 차지해 2014년부터 그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식품 주구입자들이 쌀 구입 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품질(35.2%)’, ‘맛(30.2%)’, ‘가격(13.6%)’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수입쌀 소비 의향에 대한 조사 결과, 10.0%가 ‘취식의향 있다’고 응답하여 완만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는 전체 응답가구의 40.6%가 ‘주 1회’ 조달, 32.1%는 ‘주 2~3회’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류 구입주기는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채소류 구입 시 고려하는 사항은 ‘품질(36.8%)’, ‘맛(27.5%)’, ‘가격(15.1%)’ 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과일 조달빈도는 ‘주 1회’가 44.0%로 가장 많았고, 응답가구의 68.0%는 ‘주 1회 이상’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그 비중이 2015년 64.0%에서 4%p 증가하였다.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주 1회 이상’ 과일류 조달 비중이 높았다.


육류 중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종류는 ‘돼지고기(73.3%)’, ‘닭고기(11.5%)‘, ’쇠고기(11.3%)’ 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육류 구입 시 고려하는 사항은 ‘맛(36.4%)’, ‘품질(33.3%)’, ‘안전성(13.6%)’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호주산 수입 쇠고기와 수입산 돼지고기/닭고기를 ‘먹을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2015년 대비 약간 증가하였다(예: 호주산 쇠고기 취식의향 2015년 45.9% → 2016년 47.8%).

수산물인 생선류는 ‘2주일에 1회(40.5%)’, ‘1달에 1회(22.7%)’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조류(미역, 김 등)와 연체류(오징어, 낙지 등)는 ‘1달에 1회(각각 33.0%, 35.0%)’, 조개류, 갑각류, 건어물은 ‘1달에 1회 미만’으로 조달되었다. 수산물 구입 시 고려하는 사항은 ‘맛(34.3%)’, ‘품질(31.7%)’, ‘안전성(15.6%)’ 순이었다.

2015년 대비 밥 먹는 횟수는 응답가구 대부분 ‘변화 없다(73.5%)’고 응답하였으며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17.4%,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9.1%였다. 2016년 대비 2017년 밥 먹는 횟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비중은 약 18% 수준인 반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가구의 비중은 약 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대비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한 횟수는 증가한 반면, 성인/청소년 모두에 대해 아침/점심/저녁을 거른 횟수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6년 가구 내 식품소비행태의 주요 특징으로는 (1) 소포장 형태의 식품 소비 증가, (2) GAP나 친환경인증 제품에 대한 인지도 및 구입경험 증가, (3) 편의점 소비 확대, 포장된 형태의 식품 구입 비중 증가, 김치 직접 담그는 비중 감소 등 편리성을 추구하는 경향 확대 등을 꼽을 수 있겠다. 

원문
작성자 KREI